[뉴스핌=김승현 기자] 코스피가 지난 3일 단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 소식에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일요일이던 전날 북핵 리스크를 반영하지 못했던 코스피는 오늘 개장과 동시에 전 거래일보다 40.80포인트(-1.73%) 하락한 2316.89에 출발했다.
다만 이날 증시는 개인들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며 낙폭이 컸지만 이후 북핵 리스크를 단기 쇼크로 판단하고 저가 매수 시점으로 잡은 기관의 ‘사자’ 흐름에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에 마감됐다. 수급에선 개인이 343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67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955억원 매수우위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북한 핵실험 이후 장 초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미국 등 주변국들이 북한 제재에 대해 공조를 강화키로 한 후 더 이상 악화되진 않았지만 대화의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봤다. 이어 ”이날 기관은 급락할 때부터, 특히 금융투자와 투자신탁쪽 자금이 저가 매수에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은 모두 하락했다. NAVER가 -2.68%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87%), 현대차(-2.10%) 등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 은행(-2.83%), 의료정밀(-2.52%), 통신업(-2.20%) 등의 하락폭이 컸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1.68%) 내린 650.89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