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코스피가 29일 새벽 사흘만에 재점화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 때 2332선까지 밀리다 이후 안정을 되찾고 하락폭을 줄였다. 다만 최근 불안했던 외국인 투자심리는 더 위축되며 2600억원 규모가 넘는 매물이 나왔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3%) 내린 2364.74에 마감됐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263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6억원, 212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140억원 매도우위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래 위축돼 있던 투자심리가 북한 미사일 도발로 한층 움츠러들었다. 외국인 매도를 보면 전기전자에 치중됐던 그 전과 달리 오늘은 화학,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을 팔며 업종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북한 리스크는 9월 9일까지 계속될 텐데 외국인이 언제 돌아설 것인가, 아니면 계속 매도세를 보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우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다. POSCO(1.35%)와 삼성물산(0.78%)도 상승했다. 삼성전자(-0.04%), SK하이닉스(-0.44%), 현대차(-0.3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0.47%), 의약품(0.45%) 등이 올랐고, 은행(-1.51%), 전기가스(-1.01%), 운수장비(-0.8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16%) 오른 653.96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