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및 경기 평가가 7개월간 가장 양호했다.
미국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
미시간대는 18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97.6으로 7월 93.4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월 기록에 조금 못미치는 것으로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94.0을 웃도는 수치다.
현재판단지수는 111.0으로 한 달 전 113.4보다 하락했지만, 기대지수는 80.5에서 89.0으로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율을 7월과 같은 2.6%로 전망했고 5~10년간 물가상승률을 0.1%포인트 내린 2.5%로 제시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담당인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들의 신중한 분위기는 가격 하락을 요구했고 저금리는 그들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상쇄했으며 이제 소비자들은 그들의 일자리와 소득에서 새로 생긴 신뢰를 바탕으로 지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매력적인 가격과 금리는 여전히 요구된다"면서도 "그러나 기본적인 동기는 보다 자신 있는 구매자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