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7년연속 전구단 상대 홈런... KIA 최형우는 4년 연속 100타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호가 7년연속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35)는 8월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출전, 0-1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우덴을 상대로 비거리 120m짜리 중월 동점 홈런을 작성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23호 홈런이자 7년 연속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이후 5일만의 홈런이다. 또한 이대호는 8월에만 홈런 4개를 폭발, 상승세에 있다.

KIA 4번타자 최형우는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4)는 같은 날 열린 NC전에서 4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1-1로 맞선 5회 말 무사 2루에서 적시 1타점을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간후 도루에 성공 2루에 안착하자 NC 선발 이재학의 공을 받아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올 시즌 KBO리그 첫 100타점. 최형우는 2014년 100타점, 2015년 123타점, 2016년 144타점을 올려 역대 3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