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위너, YG서 이례적인 4개월만의 컴백…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Love Me Love Me'(종합)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3:03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13:03

[뉴스핌=이지은 기자] 위너가 4개월만에 컴백했다. 여름에 걸맞은 노래로 모두의 취향을 저격했다.

4일 위너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CGV여의도점에서 새 앨범 ‘OUR TWENTY FO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럽미럽미(LOVE ME LOVE ME)’는 위너 특유 감성이 가미된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더블타이틀곡 ‘아일랜드(ISLAND)’는 트로피컬 장르의 곡으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노래이다.

이날 송민호는 “YG에서 이례적으로 컴백을 빠른 시간에 했다. 그만큼 예뻐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짧은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승윤은 “새로운 도전을 하자는 느낌으로 앨범 작업을 한 것은 아니다. 저희가 멋있을 수 있고, 저희가 얘기를 할 수 있는 음악들을 찾는 와중에 좋은 장르와 트랙을 발견했다. 그래서 작업에 돌입했다”며 앨범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위너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은 내포돼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승훈은 “저희가 20대 중반의 나이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 나이가 가장 ‘청춘’이라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100% 자유는 없다. 그래서 자유를 갈망하고 희망하는 메시지가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앨범에서부터 위너는 ‘4’라는 숫자를 강조하고 있다. 4인 체재로 돌입한 이후부터 이번에도 4일 오후 4시에 음원이 나온다.

이에 강승윤은 “저희의 4인 체재를 강조하기보다, 처음에 ‘Fate Number For’ 프로젝트를 겸허히 받아들이자는 의미로 시작한 부분이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래서 이참에 4를 강조하자는 회장님의 아이디어에 수긍했다. 가능하다면 다음 컴백 때도 ‘4’를 밀어볼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앞선 송민호의 말대로, YG에서 이례적으로 4개월 만에 컴백한 가수가 위너이다. 강승윤은 이 이유에 대해 “공백기에 만들어놨던 노래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데뷔해서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다. ‘럽미 럽미’와 ‘아일랜드’는 최근에 만들어진 곡이 아니다. ‘릴리 릴리(Really Really)’보다 먼저 1차 데모를 만들어 놓은 곡이다. 미리 곡을 안 만들어 놨다면 이렇게 컴백을 빨리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너 데뷔 당시, YG수장 양현석은 이들을 권투로 비유해 1라운드에 올라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승훈은 현재 위너의 위치에 대해 “지금 4라운드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에는 저희가 미운오리새끼였던 것 같다. 사장님이 개성이 없다는 얘길 하신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위축되기도 했다. 너무 YG스럽지 않다는 생각에 개인적인 고민도 있었다. 데뷔를 하고, ‘공허해’라는 곡으로 저희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저희가 YG에서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는 표본이 되길 바란다”며 진심어린 말을 털어놨다.

사실 위너는 데뷔 3년차. 하지만 데뷔 이후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이어 멤버 탈퇴를 맞으며 위기 아닌 위기의 시기를 견뎌야했다.

강승윤은 “지난 3년이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동안 다사다난했고, 긴 공백기도 했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데뷔했던 순간이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공백기였다. 그 당시에는 정말 당장 내일이 막막하다고 느꼈다. 그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제일 힘들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작업을 하는데 막연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 당장 내일이라도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었을 때 너무 우울했었다. 팬 들을 만났을 때 ‘위너 음악으로 위로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너는 멤버들은 “저희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가까이에서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너 새 앨범 ‘OUR TWENTY FOR’에는 타이틀곡 ‘LOVE ME LOVE ME’와 더블타이틀곡 ‘ISLAND’가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