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자동차도 일회용 ①] VOD처럼 주문하면 “배달 왔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셰어링 고객 400만명...20~30대 인기
현대차, 집 앞까지 배달 카셰어링 진출

[뉴스핌=한기진 정광연 기자] 토요일 오전 7시. “삐~♪♪~” 휴대폰 문자메시지 알림 음이 아침부터 울렸다. 발신인은 현대자동차. “고객님! 주문하신 자동차가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전날 밤 늦게 ‘카 셰어링’으로 빌린 자동차였다. 자동차가 배달되는 일은 매우 낯선 경험이다.

현대자동차가 시작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한 장면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로 영화를 보듯 자동차를 주문하고 배달받는다. 현대차는 세상에 없는 ‘온 디맨드(On Demand,주문형) 카 셰어링’이라고 자랑한다.

이 서비스는 제주도에서 먼저 시작하고 전국으로 확대된다. 전국 KTX 역사에서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렌탈료와 비교해 비싸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카 셰어링 서비스 차량은 아이오닉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 등 3종류다.

◆현대차, 친환경차 카 셰어링 구매로 이어질 것 ‘기대’

현대차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아이오닉 전기차에 앉아 서비스를 시현하고 있다.

현대차가 큰돈을 벌 것도 아니면서 왜 카 셰어링 서비스를 하는지 궁금하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최근 고객들은 다양한 자동차를 충분히 경험한 뒤 구매한다”면서 “전기차를 타서 감동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전기차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해서 판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빌려주기 형태의 카 셰어링보다 자율주행기술 체험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카 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공동으로 커넥티드카(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양방향 소통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 셰어링은 네이버가 추구하는 미래 방향성인 ‘생활환경 지능’의 일환”이라며 “이용자가 활동하는 모든 공간과 이동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 셰어링 이용자는 최근 5년간 폭발적으로 늘었다. 국내 카 셰어링 ‘2강’인 쏘카와 그린카 회원이 1만6000명에서 440만명, 차량 대수도 400대에서 1만2000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업계는 지난해 1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카 셰어링 시장 규모가 5년 내 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대기업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SK그룹은 쏘카에 59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SK는 공유 차량을 통해 주력인 정보기술(IT)·주유·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린카는 롯데렌탈이 지난 3월 지분의 약 91%를 인수한 사실상의 자회사다.

◆“카 셰어링 1대 가치는 4~8대 소유와 맞먹어”

카 셰어링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새로운 자동차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고령화와 젊은 층의 구매력 감소, SNS발 정보 홍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상, IT기술 발전 등으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승훈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감가상각, 자동차세, 보험료, 정비비용 등을 감안하면 차 1대를 셰어링하면 4~8대를 직접 소유하는 것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도 카 셰어링의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에서 승용차를 소유, 유지하는 데 지출하는 평균비용은 연간 78만원. 이 중 24만원은 운행과 무관하게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가상각, 보험료, 세금 등으로 자동차를 소유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자동차 소비 문화에 따른 카 셰어링 등 비즈니스는 기존의 물품 대여나 온라인 비즈니스 틀 안에서 이뤄져 큰 규제는 없다. 다만 쏘카 등 소규모 업체가 판을 벌인 탓에 서비스 불만이 커 수익성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나 네이버 등 대기업이 큰 투자로 시장을 성숙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