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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장단 소집한 신동빈 회장, 면세점 특허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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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차 롯데월드타워 방문
면세점 특혜 의혹, 지주사 전환 등 현안에 말 아껴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이 회장이 면세점 조작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에 침묵으로 답했다.  

<사진=전지현 기자>

롯데그룹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후 1시42분경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한 신 회장은 짙은 회색 양복을 착용했다. 출근할 때와 같이 넥타이를 매지 않은 비교적 편안한 차림이었다.

하지만 취재진을 의식한 듯 경호원들의 엄호를 받으며 "면세점 특혜 의혹", "지주사 전환에 대해 한 말씀만 해달라"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신 회장에서 앞서서는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장(사장)을 시작으로 이원준 유통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 BU장, 이재혁 식품BU장 등 각 BU부문 부회장들이 등장했다.

송용덕 부회장은 1·2차 시내면세점 입찰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것과 하반기 남아 있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재계약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것들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송 부회장을 제외하고, 주요 롯데그룹 사장단들은 사드문제로 인한 그룹의 현상황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부사장)은 3차 면세점입찰 선정에 대한 롯데면세점과 정부와의 공모 의혹에 대해 웃음으로 답을 회피하면서도 면세점의 하반기 사업 성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영업이 무척 어렵다"며 강한 어조로 힘줘 말했다.

이재혁 부회장 역시 현재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공장가동률 하락 현황에 대해 "애써 잘 커버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좀 더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실적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기 곤란한듯 고개를 내저었다. 이원준 부회장은 중국 사드문제와 이로 인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각종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회의실로 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40명 계열사 사장들과 경영혁신실 임원 30명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롯데그룹은 회의가 끝나는 대로 신 회장의 주요 발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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