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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스파이더맨' 최고의 주인공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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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대 스파이더맨. 왼쪽부터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드 <사진=소니픽쳐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한국 개봉 첫날(5일) 54만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02년부터 총 여섯 편이 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매번 압도적 비주얼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최신작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마블 세계관이 녹아들면서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가 접목됐다. 덕분에 아이언맨, 호크,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이 등장, 팬들을 설레게 한다.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드로 이어지는 '스파이더맨'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 개성만점이라 흥미를 더한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색깔을 들여다봤다.  

■주인공 피터 파커의 변천사
‘스파이더맨’(2002), ‘스파이더맨2’(2004) ‘스파이더맨3’(2007)까지 세 편을 책임진 배우는 토비 맥과이어(42)다. ‘스파이더맨’은 2000년대 이전에도 몇 차례 영화화된 바 있지만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건 이 무렵이다. 토비 맥과이어는 평범한 청년 피터 파커가 정의의 히어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가장 잘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의 주역은 앤드류 가필드(33)다. 토비 맥과이어의 자리를 이어받은 그에게 반감을 표하는 팬도 많았지만 나름 선방했다. 영화에서 키(179cm)가 꽤 커 보이는데, 전작의 토비 맥과이어가 173cm로 작았던 탓이다. 

최근 한국을 찾은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의 주인공. 극중 연령대는 중학생이다. 마블의 ‘캡틴아메리카:시빌 워’(2016)에 처음 얼굴을 내밀던 당시 20세였다. 참고로 토비 맥과이어가 27세, 앤드류 가필드가 29세에 첫 스파이더맨 영화를 선보였다. 키는 173cm로 토비와 같다. 

■수트
1세대 스파이더맨의 수트는 마블 원작 속 그것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다. 2세대 수트의 경우 질감을 강조했는데, 많은 '스파이더맨' 팬들이 최고로 꼽아왔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경우, 천재 토니 스타크가 제작했다는 점에서 단번에 관심을 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토니 스타크가 만든 만큼 엄청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연인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초반 3연작의 히로인은 메리 제인 왓슨이었다. 통칭 MJ. 당시 각광 받던 배우 커스틴 던스트가 연기했다.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시리즈에서는 엠마 왓슨이 피터 파커의 연인으로 등장한다. 극중 이름은 그웬 스테이시다. 개봉 당시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왓슨은 실제 연인관계였다. 그래서인지 현실적(?)인 연기가 박수를 받았다. 

‘스파이더맨:홈커밍’에 등장하는 세 번째 여주인공은 미쉘이며, 로라 해리어가 연기했다. 피터 파커의 중학교 친구로 리더십이 넘친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여주인공의 비중이 전작들보다 작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히로인과 빌런.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커스틴 던스트, 엠마 스톤, 로라 해리어, 마이클 키튼, 데인 드한, 토퍼 그레이스 <사진=소니픽쳐스>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빌런
토비 맥과이어의 3연작에는 총 세 빌런이 등장한다. ‘스파이더맨’의 그린 고블린, 즉 노먼 오스본은 윌렘 대포가 열연했다. ‘스파이더맨2’에서는 닥터 옥타비우스(알프리드 몰리나)가 출연한다. 아버지 노먼을 피터 파커에 잃고 복수심에 불타오른 해리 오스본(제임스 프렝코)이 만든 괴물이다.

‘스파이더맨3’의 주요 빌런은 둘이다. 해리 오스본이 뉴 고블린이 된 가운데, 샌드맨(토마스 헤이든 처치)과 베놈(토퍼 그레이스)이 등장했다. 베놈은 스파이더맨이 외계물질에 감염되며 생성된 전혀 다른 괴물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의 부모에 어느 정도 초점이 맞춰졌다. 빌런은 커트 코너스 박사(리스 이판)로, 역시 피터 파커의 부모와 관련이 있다. 과학의 힘을 빌어 괴물 리저드가 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악당은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괴물 일렉트로. 맥스 딜런이라는 평범한 사람이 감전되면서 변모한 빌런이다. 이 작품에는 피터 파커를 증오하는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도 등장한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빌런은 벌처이며, 명배우 마이클 키튼이 연기했다. 마이클 키튼은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90)에서 브루스 웨인을 연기한 바 있다.  

■역대 스파이더맨 한국 흥행기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스파이더맨(2002) : 112만5568명(서울)
-스파이더맨2(2004) : 236만7704명(전국)
-스파이더맨3(2007) : 493만5660명(전국) *최고기록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 485만3123명(전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 : 416만8350명(전국)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 상영중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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