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빅데이터는 착해요”...사회적 서비스 강화하는 SK텔레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학생 스타트업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개발 도움
빅데이터 허브 운영으로 중소자영업자 시장 분석 지원
사회적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공공적 활용 선도

[뉴스핌=정광연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 빅데이터 허브를 운영중인 SK텔레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용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과 벽오지를 운행하는 복지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착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늘려 빅데이터 시장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첫 민간 데이터 개발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의 이용신청건수가 6월말 기준 1만1000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개방한 SK텔레콤 빅데이터 허브는 ◆배달업종 이용 분석 ◆치킨집 이용 분석 ◆영화관 이용 트렌드 등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사업자 등 경제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로 시장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회원수는 4000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서울시청, 인천시청, 제주도청 등 40여개 지자체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직업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현황을 설명하는 허일규 데이터사업본부장. <사진=정광연 기자>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지오비전’의 시장정보(유동인구 등)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와 결합해 ◆관광객 패턴 분석 ◆교통‧복지 사각지대 분석 ◆창업 지원 및 상권 분석 ◆범죄예방 및 CCTV 입지 분석 80여개의 공공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특히 빅데이터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벽오지나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따복버스(따뜻한 복지버스)’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이 경기도와 함께 이용자들의 동선을 파악, 패턴별 맞춤형 버스 운행을 도출하면서 버스 운행을 가능케했다.

지난 6월 국토부가 개최한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대학생 스타트업 ‘인에이블(숙명여대 원유진, 윤지원)’이 선보인 장애인용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도 SK텔레콤이 제공한 빅데이터를 활요한 사례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T맵’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도 공공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도로 및 차량운행 정보를 분석,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차 통행 곤란구역’을 안내중이다. 1800여개 골목실에 진입할 때 운전자에게 ‘소방차 통행 곤란구역이니 주차를 삼가달라’고 안내해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처럼 ‘착한’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는 건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사업적 수익을 무리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 시장 전반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허일규 데이터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지난 4년간 꾸준하게 국내 빅데이터 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왔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자영업자 지원 및 행정 효율화를 지원하고 더 많은 공익 서비스를 제공해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