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스카이프(Skype) 초기 투자로 투자 잭팟을 터뜨린 글로벌 벤처캐피털리스트 모튼 룬드(Morten Lund) 회장이 바이오빌과의 지분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6일 입국해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모튼 회장은 현재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형 호텔 체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쉬텔 팝업 인터내셔널(Poshtel Popup International, 이하 포쉬텔)'의 창업주다.
이날 모튼 룬드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빌과의 상호 지분 투자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지분 투자는 바이오빌과 모튼 회장이 소유한 홀딩컴퍼니 간 상호 이뤄지는 것으로 현재 구체적 내용까지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이르면 내달 중 투자 실사와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수순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지분 20% 정도까지는 투자를 해야 의미있는 계약이 되지 않겠냐는 얘기까지 오간 상태"라며 "홀딩컴퍼니가 포트폴리오로 갖고 있는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력 등을 고려해 스왑 형태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빌은 포쉬텔의 사업 파트너로 제주도에 총 4200여평 규모로 힐링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리조트 내 호텔 건물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포쉬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쉬텔은 콘테이너 박스를 레고처럼 조합해 간단히 호텔이나 펜션, 별장 등을 조상하는 형태의 호텔 사업이다. 이 회사의 마케팅 파트너로는 테슬라의 알론 머스크 CEO, 버진 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 등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바이오빌은 암환자 치유와 힐링 서비스 제공을 위해 4200여평 규모 제주RV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최근엔 제주RV리조트 명칭을 포쉬텔제주로 바꾸는 등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빌은 포쉬텔제주에 국내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암환자 수술 후 치유시설(aftercare center)인 '아미나 힐링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빌 이종설 대표이사는 "'포쉬텔제주'는 관광과 힐링, 암치유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내 최고의 힐링 및 헬스케어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룬드 회장은 바이오빌 자회사의 스마트팜 사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바이오빌 자회사인 웰빙테인먼트가 무농약, 무해충, 무인화 식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친환경 콘테이너형인 호텔인 포쉬텔의 사업과 접목했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본 것.
이종설 대표이사는 "포쉬텔 호텔 사업이 친환경 웰빙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빌 자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스마트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방한 기간 중 웰빙테인먼트 식물농장을 직접 둘러보는 일정을 요청해온 만큼 다양한 사업적 논의가 적극적으로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