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리노이 주 신용등급이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강등됐다.

1일(현지시각)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신용등급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에 의해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S&P와 무디스는 일리노이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강등했다. 이로써 일리노이 등급은 정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미국 역대 최악의 신용평가를 받은 주로 기록됐다.
S&P는 오는 7월1일 예산관련 합의 도출 실패로 일리노이 재정이 위기를 맞게 될 경우 미국 주로는 처음으로 투자 등급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무디스도 일리노이 주의 연금 재정과 운영예산의 40%에 달하는 적자를 강등 배경으로 지목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트 테드 햄튼은 “의회 교착 상황으로 일리노이 주의 연금 문제 해결이나 재정 균형 달성 노력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결실 없는 협의와 당파적 논쟁으로 근본적인 신용 문제가 악화돼 등급 강등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