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 등용문 올리브영, 2030 쇼핑지형 바꾼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09:29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09:29

국내 최초 헬스앤뷰티 브랜드..가성비+트렌드로 멀티쇼핑 선도

[뉴스핌=김홍군 기자]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다양한 화장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ㆍ구매할 수 있는 멀티숍이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 패턴이 ‘가성비’와 ‘트렌드’ 중심으로 바뀌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Health & Beauty) 스토어 ‘올리브영’이 주목받고 있다.

1999년 런칭한 국내 최초 헬스앤뷰티 브랜드 올리브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중소 브랜드들에서 지금의 히트상품들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나아가 최근에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본질 강화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를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국내 최초 헬스앤뷰티 브랜드 올리브영 매장 전경.<사진 = 올리브영>

올리브영 명동본점의 경우 1층은 컨템포러리 뷰티 트렌드가 총집결했고, 2층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2층은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운동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과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이 모여 있다. 남성을 위한 그루밍존과 라이프스타일 존 등도 있다.

부산의 올리브영 광복본점에는 화장품 외 속옷과 텀블러, 운동용품, 헤드폰, 리빙 소품, 패션 액세서리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다양하게 입점, 2030여성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침구류, 욕실소품, 파자마까지 원하는 상품은 모두 찾을 수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음향기기존에는 30만원대 프리미엄 헤드폰부터 스피커도 판매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지루할 틈 없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올리브영은 최근 각 상권의 특징과 상권별 주요 고객층의 성별, 연령, 수요(Needs) 등을 분석해 신개념의 ‘맞춤형’ 매장을 열고 있다. 상권 특화 점포를 통해 무분별한 출점이 아닌 점포별 내실을 다질 뿐만 아니라 진화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숍’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를 만들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