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문 어려움은 지속 예상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1분기 영국 실업률이 4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17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올해 1~3월 영국 실업률은 4.6%로 이전 조사(작년 12월~올해 2월) 및 시장 예상치인 4.7%를 0.1%포인트 밑돌았다. 외신들은 1~3월 실업률이 약 42년 만에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기간에 실업자 수는 이전 석 달 동안보다 5만3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금상승세는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에 뒤처졌다. 영국 가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 하강의 조기 경고로 간주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월 들어 약 79만3000건으로 1만9400건 증가하며 3월의 3만3500건보다 적은 폭 늘었다. 다만 전망치 7500건 증가는 상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