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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 핵심 기술인재 키운다...'마스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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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이어 다른 계열사 속속 도입, 반도체 등 초격차 이끌어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7일 오전 11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 계열사들이 잇따라 기술임원 직급인 '마스터'를 도입했다. 마스터는 임원 중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는 '귀하신 몸'이다. 삼성은 마스터 제도 확대를 통해 핵심 기술인재를 놓치지 않는 동시에 장기적인 연구개발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임원 승진인사에서 삼성전기와 삼성SDI가 상무급 기술임원인 마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기는 변정수 PLP사업팀 개발팀 수석을, 삼성SDI는 양우영 소재R&D센터 소재개발1팀 소재설계그룹장과 유은선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 개발2팀 담당을 마스터로 선임했다.

이 제도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9년 첫 시행했다. 연구원들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삼성전자에는 올해 선임자 포함 총 65명의 마스터가 활동한다. 전체 임원수(994명) 대비 6.5%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도 올해 승진자 포함 11명의 마스터가 있다.

마스터들은 인력, 프로젝트 등 조직관리를 통한 목표 달성 부담없이 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만을 전담한다. 차량, 출장지원 등은 임원급 혜택을 받는다. 삼성은 상무들에게 K7 등 3000cc급 차량을 제공하고 해외 출장시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경지에 오른 전문가들을 예우한다는 삼성의 기술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들을 부르는 또 다른 호칭은 '최고기술전문가'다. 사원증과 명함에는 '마스터'가 명시돼 다른 임원들과 차별화된다.

연구개발 직군의 수석 연구원들은 경영 임원으로 성장하는 '관리자 트랙'과 마스터로 성장하는 '전문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임원으로 승진하면 관리업무에 시간을 뺏기게 되는데 마스터를 선택하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는 삼성의 기술 리더십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장은주 삼성전자 무기소재랩 마스터는 ‘나노 소재 구조설계와 합성·제조 최고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 TV에 친환경 나노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해 색 재현력과 화질을 높였다. 

김성협 삼성전자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 마스터는 '최고 시뮬레이션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반도체 생산시 온도와 재료량 등 다양한 변수를 두루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 100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했다.

임정돈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마스터는 초고속 회로 설계기술을 통해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실력자다. 삼성전자는 도시바보다 낸드플래시를 늦게 개발했지만 세계 최초로 3차원 구조의 제품을 만들어 냈다.

윤영권 삼성전자 무산사업부 카메라개발그룹 마스터는 2002년부터 줄곧 ‘휴대전화 내장 카메라 하드웨어 연구∙개발’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윤 마스터 팀에서 개발한 카메라 모듈은 갤럭시 S 시리즈에 꾸준히 탑재되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 S7에서는 최초로 '듀얼 픽셀(dual pixel)'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마스터를 선발해 왔다. 이번에 마스터를 도입한 삼성전기와 삼성SDI 역시 마찬가지다. 

변정수 삼성전기 마스터가 속한 PLP개발팀은 인쇄회로기판(PCB)이 없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PLP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총 2632억원을 투자한 천안 PLP 양산 라인을 2분기 중 가동한다.

PLP 기술은 무선주파수(RF) 칩,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에 적용 가능하다. 모듈을 작게 만드는 데 유리하고 생산 비용도 기존 공정 대비 20% 이상 낮다.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분야(양우영 마스터), OLED 소재분야(유은선 마스터)에서 마스터를 선임했다. 배터리와 OLED 소재는 삼성SDI의 양대 축이다. 특히 전자재료는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이 36.8%로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하며 효자로 안착 중이다. 

양 마스터는 배터리연구소 차세대연구팀 연구4Lab장을, 유 마스터는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 개발1그룹장을 역임했다.

삼성 관계자는 "마스터 도입을 통해 삼성은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필요로 하는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사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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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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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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