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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아, 日 NSK사 인증 획득.."고부가 특수강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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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베어링기업에서 인정…연 50만톤 추가 매출 기대
2위 현대제철에 고부가화로 맞수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7일 오전 10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세아베스틸의 제품 고부가화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달초 군산공장에서 생산한 고부가 특수강을 일본 베어링기업인 NSK사로부터 품질 인증 받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고객사에 판매량을 연 50만톤(t)까지 확대 한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최근 세계 1위 베어링기업인 NSK사의 고부가 특수강 제품 기준 품질테스트를 통과했다.NSK사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일본 전기로 제철회사인 동경제철에 이어 세아베스틸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일본은 품질 기준이 높아 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게 매우 어렵다"며 "이번에 취득한 고부가 자동차용 베어링 특수강은 극도의 초정정 수준을 승인 조건을 내세울 만큼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특수강은 자동차 엔진이나 베어링 소재로 쓰이는 고부가 철강제품이다. 세아베스틸은 군산과 창녕에서 연간 270만t의 특수강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번에 인증 획득한 고부가 베어링용 특수강은 높은 초정정 생산‧품질기술을 승인조건으로 내세우는 고품질 제품으로, 군산공장에서 생산한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일본 NSK는 마이크로 단위 이물질까지 조절 가능한 초청정 환경에서 극저산소 제어기술을 요구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공정 초기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검증 받았다"며 "이번 인증 취득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고부가 베어링 특수강 판매량을 올해 30만톤에서 내년 5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현대차와 기아차 프리미엄급 차종, 해외에선 일본과 유럽, 미국 자동차기업들을 대상으로 납품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현대차 제네시스 후속모델에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또, 군산공장 중점 추진과제로 '품질개선 및 공정개발'을선정, 지난해 8~10% 수준이었던 제품 결함률을 1.3%까지 낮췄다.

'표면 무결함 봉강 품질확보' 프로젝트를 전개해 연말까지 0.5%까지 낮추겠다는 게 세아베스틸의 목표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고부가 베어링 특수강은 첫 생산한 지난 2012년 10만t에서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며 "신기술을 융합해 적용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제철과 차별화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아베스틸이 업계 1위 자리를 수년째 지켜왔다. 그러나 올해 현대제철이 특수강 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1‧2위 자리가 뒤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현대제철이 자동차용 특수강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특수강의 최대 수요처인 현대기아차가 구매처를 기존 세아베스틸에서 현대제철로 바꿀 것이라는 게 철강업계 중론이다. 현대기아차가 소속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제품을 쓸 확률이 높다는 것. 단, 현대제철은 범용제품 생산에 한정돼 있어 납품 가능한 차종이 제한적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품질 수준이 까다로운 자동차용 특수강 개발에 성공한 것은 분명 위협이 될 것"이라며 "세아는 제품 고부가화와 해외 완성차 기업들에 납품을 추진, 위기를 탈피하려는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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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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