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고백 반성 담은 이색 게시물 오송 KTX역사 부착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질병관리본부(KCDC·본부장 정기석)가 자기고백을 담은 본부 홍보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글자를 거꾸로 하는 등 이색적으로 글자를 조합한 게시물을 고속철도(KTX) 역사에 부착하는 등 국민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실시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기초해 국민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의 일환으로 본부가 위치한 충북 오송의 고속철도(KTX) 역사에 이색적으로 글자를 조합한 게시물을 부착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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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기관 인지도 조사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알고 있다’는 국민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조사결과 발표 이후 만들어 졌다.
올해 초 실시된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성인남녀 1,070명 전화조사, 2017년 1월13~15일, 리얼미터, 신뢰수준95%, 표본오차±3%p)에서 질병관리본부를 ‘매우 잘안다’는 3.6%에 그쳤다. 이어 ▲다소안다 40.6% ▲거의모른다 14.1% ▲전혀모른다 15.7%로 집계됐다.
국민 건강의 방역과 전염병 예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질병관리본부에 대해 국민 10명 중 3명은 ‘모른다’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대흔 신뢰도 역시 ▲믿는다 25.6% ▲보통 16.5% ▲못믿는다 55.9%로 국민 절반 이상이 역할에 의구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방역체계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의 기관 신뢰를 밑바닥부터 다시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본부 청사가 있는 충북 오송역에 ‘50점짜리’ 자기고백을 실은 내용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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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신뢰가 곧 기관의 방역 역량을 측정하는 척도라는 각오로 전문성 강화와 소통을 통한 신뢰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사태 이후 국민들의 감염병 불안해소와 신속한 신고 상담을 위해 ‘1339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