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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홍콩 1% 반등 vs 일본·중국 보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17:26

중국 경제 긍정적 소식 잇달아…닛케이, 나흘 만에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보합권에서 마쳤다.

국제 유가 하락과 기업 실적 악재에다 정치 불안으로 미국 유럽 증시가 불안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상승을 멈췄다. 중국과 대만 증시도 보합권에 그쳤다.

홍콩 증시는 중국 경제가 최악의 위기를 벗어났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50달러를 지키면서 반발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7% 오른 2만4056.9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4% 상승한 1만47.74포인트를 기록했다.

2017년4월20일 항셍지수 <자료=홍콩증권거래소>

이날 약보합 출발한 중국 증시도 장 막판에 수면 위로 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4% 오른 3172.1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1% 상승한 1만359.0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5% 상승한 3461.55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투심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6%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6.2%로 상향했다. IMF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지난 1월 예상치보다 각각 0.1%포인트(p), 0.2%p 높아진 수치다.

이번 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9%로 반등했다. 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미중 무역갈등 가능성도 완화됐다.

중국 정부가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금 감면 정책을 승인한 것도 호재였다. 신화통신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간부 회의에서 그간 시범적으로 실시됐던 세금 장려금 정책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고, 부가가치세는 오는 7월부터 3가지 형태로 간소화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약보합권에 그쳤다. 강보합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한때 1만8500엔을 상회했으나 장 막판에 오름폭을 전부 되돌렸다.

대형우량주 중심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01% 내린 1만8430.49엔에 마감했다. 다만 도쿄거래소 1부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0.09% 오른 1472.81엔에 마쳤다.

프랑스 대선 1차투표를 나흘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진 데다, 일본 우정공사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투자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8엔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오후 4시 4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9% 상승한 108.95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일본 우정공사가 2.67% 급락했고 히타치 건설장비가 2.54% 내렸다. 도시바는 2.54% 떨어진 반면 소니는 1.85% 올랐다.

대만 증시도 좁은 범위에서 등락한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내린 9632.6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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