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수락연설 전문] 문재인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문‧비문연대, 정권교체 겁내는 '적폐연대'…두렵지 않다"
"경제·안보 세우고, 부정부패 청산해 통합의 새질서 세울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일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하겠다"며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권역 순회경선에서 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정 후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다. 승자가 있다면 그건 촛불을 밝혔던, 국민 주권시대를 요구하는 온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에게 세 가지를 약속했다. 세 가지는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바로 세우기 ▲불공정·부정부패·불평등 청산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 세우기 등이다. 그는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지역 선출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들, 당원동지들,
그리고 아름다운 경쟁 끝에
제게 힘을 모아주신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던 양민들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습니다.
이념 때문에 갈라진 우리 조국은
그에 더해 지역이 갈리고,
세대가 갈리고, 정파로 갈리는
분열과 갈등과 대결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69년 후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저는 선언합니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습니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승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촛불을 밝혔던 우리 국민들입니다.
국민주권시대를 요구하는
온 국민의 승리입니다.
    

역사는 명령합니다.
국민도 명령합니다.
국민이 집권해야 정권교체다!
국민의 삶이 달라져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시대를 바꿔라!
정치를 바꿔라!
경제를 바꿔라!
문재인, 그 명령을 받들어
국민대통령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닙니다.
정의냐 불의냐의 선택입니다.
상식이냐 몰상식이냐의 선택입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선택입니다.
과거 적폐세력이냐
미래개혁세력이냐 선택입니다.
적폐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합니다.
    

제가 정치를 결심한,
목표도 바로 그것입니다.
대한민국 주류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제,
정치의 주류는 국민이어야 합니다.
권력의 주류는 시민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1조의 정신으로 가야 합니다.
    

저와 경쟁한 세 동지의 가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의 통합 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의지!
이제 저의 공약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번에 우리 당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했습니다.
저는 자부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세분 동지들 덕분에 우리당이 더 커졌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안희정 동지에게서
당당하게 소신을 주장하고 평가 받는
참된 정치인의 자세를 보았습니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바꿔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담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서
뜨거운 열정을 배웠습니다.
그의 패기와 치열함은 남달랐습니다.
    
최성 후보의 도전정신도 아름다웠습니다.
끝까지 멋진 완주,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경쟁과 승복을 보여주신
세 동지의 모습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세 동지와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세 동지가
저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세 동지가 미래의 지도자로
더 커갈 수 있게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당 정부가 다음, 또 다음을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가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습니다.
    

저는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무려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5월 9일,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더불어민주당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입니다.
국민의 열망과 당의 열망을 모두 끌어안고
제가 해야 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당의 모든 국회의원들,
모든 당원동지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모두, 함께 해 주십시오.
그동안 어느 캠프에 있었든
누구를 지지했든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입니다.
다 같이,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할 때 우리는 강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께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습니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짜 경제다!
이것이 진짜 안보다!
피부로 느끼고 눈에 보이게
성과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둘째,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
확실히 청산하겠습니다.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
완전히 청산하겠습니다.
누구를 배제하고 배척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것입니다.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한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모든 적폐는 적법 절차에 따라 청산될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셋째,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습니다.
국민은 상식과 정의로 통합되길 갈망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마음이 모아지길 희망합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합니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
이런 국민들이 주역이고
주류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반문연대’ ‘비문연대’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적폐연대에 불과합니다.
저는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와 우리당의 뒤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국민과 같이 하는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여야 합니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습니다.
오직 미래를 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국민들은 준비되어 있고,
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남, 호남, 충청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역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청년과 중년, 노년층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세대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를 반드시 해결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깨끗해서 자랑스런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시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위대한 여정을 오늘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