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디에스티로봇이 1분기에만 약 17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연이은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디에스티로봇은 지난 2월20일 83억2000만원의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3월 13일에도 83억20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디에스티로봇은 창업주와 최대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일시적인 실적 악화를 겪기도 했지만, 신속한 합의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종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OLED 설비 수주로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지난해 3분기까지 2억 781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4분기 호실적으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
이같은 실적호조세는 국내 및 중국업체들의 OLED 투자확대와 플렉서블 OLED 장비공급, 초대형 디스플레이라인 투자 확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경쟁사에 비해 제어기 관련 기술에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어기 기술이 필수적인 스카라 로봇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OLED패널의 크기가 점차 대형화 되면서 이를 다루는 로봇의 무게도 증가하고 있다"며 "로봇 제어 기술에 장점이 있는 당사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널 대형화의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