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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사장 "올해 반드시 흑자..새 주인 찾겠다"...현대·삼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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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수주 논란에 "관리단이 모두 점검..유연성 갖기 어렵다"
채무재조정에 총력 "직접 다 만나 설명드리고 동의 얻을 것"
소난골 문제는 해결 실마리..채권단-소난골과의 파이낸싱이 관건

[뉴스핌=조인영 기자] 정성립 사장이 올해 반드시 흑자전환해 새 주인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상화 작업 완료 후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이 흡수하면 한국 조선산업은 '빅3'에서 '빅2'로 재편된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24일 대우조선 서울 본사 17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궁극적으론 빅3 보다 빅2로 가는게 국가산업경쟁력으로는 맞는 정책"이라면서 "빅2체제로 가는 과정에서 하드랜딩이냐 소프트랜딩이냐 하는 정책적 판단이 있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문 닫고 직원 내보내서 빅2로 가면 사회정 비용이 엄청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지금처럼 지원해 소위말하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만든 다음 각각의 장점을 살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올해 반드시 흑자경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불발 시 회사를 떠나겠다고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올해 물량도 꽉 차있다. 흑자 자신한다"면서 "못하면 책임지겠다. 거취에 대해선 제 나이도 있고 초월했다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흑자전환시켜놓고 회사 떠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올해 못하면 제 능력의 한계로 알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난골 인도는 7월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난골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로 대우조선은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2기를 수주했다. 그러나 소난골 측의 보증 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1조원의 인도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오일메이저인 E&I가 가장 먼저 시장에 필요한 배를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8~9월엔 용선협상 이뤄져야 이 배가 인도가 된다. 인도 기간(45일) 감안하면 7월경엔 용선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큰 문제는 소난골이 원하는 파이낸싱인데 소난골 입장과 한국 채권단의 입장은 한 발짝도 변한게 없다. 그 면이 걱정되지만 오일메이저 계약계약이 된다면 파이낸싱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채권단이 요구한 채무재조정에 대해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채권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열중 부사장(CFO)은 "사채권자 70%정도는 기관투자가로 파악된다. 개별투자자에대해선 사채권자집회 공고하고, 개설한 콜센터서 문의 받고 추가적으로 파악해 직접 다 만나 설명드리고 개별 동의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가수주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선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사 공개경쟁서 수주한 바도 없고 우리가격이 오히려 높아 항상 떨어졌는데도 경쟁사들이 저가경쟁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어 억울하다"며 "저가수주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오퍼를 하나 내려고 하면 실적 대비 자재비, 인건비를 다 점검 받고 내야하기 때문에 가격에 유연성 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법적인 절차를 밟는 P플랜에 대해선 계약취소 우려를 제기했다. 정 사장은 "지금 계약한 선가는 시중가격 보다 10~20% 높은 계약이 많다. VLCC 계약가격이 9500만달러인데 시장가는 7000~8000만달러로 선주들은 취소하고 싶은 유혹이 생길 것"이라며 "p플랜으로 가면 (계약취소)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노조와의 협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 사장은 "실질적으로 4자협의체든 다른 협의체든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는 분위기는 돼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기자간담회 1문1답

국민연금과 투자자들의 소송건수가 꽤 있다. 채무조정 부정적요인인데 어떻게 대비하는지?
-김열중 부사장 : 과거 분식회계 관련 소액투자자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크게 진전되고 있다고는 듣지 못했다. 회사채 채무조정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신규투입자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
-정성립 사장 : 신규지원자금은 2.9조로 발표됐다. 삼정회계법인 통해 대우조선 자금수지 예측을 한 것이 있는데, 자금이 소요되는 시점과 들어오는 시점에 미스매칭이 누적돼 9월엔 3조원 이상 누적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지원자금은 유동성 공급으로 부족부분이 해소될 것이라 본다. 

선박가격이 최근 많이 떨어졌다. 대응계획은?
-정성립 사장 : 원가 상승요소는 있지만 시장가격은 떨어져 조선소가 견디기 힘든 상황이다. 원가에서 가장 비중이 많은 강재가격은 작년 말 보다 100달러 올랐다. 450달러 가격이 550달러로 오른 셈. 상당히 많은 가격 인상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가는 내려가고 있다. 부단히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 가급적 자재비를 줄이는 이코노믹 설계를 하고, 건조과정에선 인건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뼈를 깎는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지금같은 어려운 상황을 대응할 수 있다.

올해와 내년 추가 자구계획은?
-정성립 사장 : 처음 2015년 10월 4.2조를 지원 받을 때 1.7조 정도 되는 자구계획 마련했다. 2016년 시장이 수주절벽 예상못하고 115억달러가 아닌 15억달러 밖에 못하는 괴리가 생겼다. 2차 자구계획으로 3.5조 추가계획을 또 마련했다. 연말 가니 15억달러 밖에 못했다. 3차엔 5.7조 정도 되는 자구계획을 마련한 상황이다. 최종적으로 남은 것은 인적 자구안에서 할 수 있도록 노사협의로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생존은이 불투명한데 투자자들이 조정안을 받아들일 지? 
-정성립 사장 : 자금지원은 2018년까지 부족분을 지원하는 것. 올해 9월을 피크로 자금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그 이후로부터는 자금부족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한다. 내년엔 2.9조를 상한으로 그 밑으로 내려가리라고 생각한다. 채권 3년간 유예하고 채무이행하는 데는 전혀 지장없으리라고 본다.

경쟁수주가 안되고 있다.

-정성립 사장: 올해 유동성지원 이뤄지고 부채비율 300%로 내려가면 경쟁입찰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 해양은 빌더(조선소)가 모든 책임을 지는 epc 시장에서 철수하겠다. 선주가 실비를 정산해주는 afc(설계는 선주가, 건조는 조선사가 나눠하는 구조) 공사 위주로 가겠다. LNG선이나 컨테이너, VLCC는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의계약 위주로 하지만 간간이 경쟁입찰서 필요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증선위 소송은?
-정성립 사장 : 징계 관련해 내부적으로 입장정리가 안돼있다. 과거 5~6년간 분식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지만 적어도 현 경영진에 대한 제재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될 지는 내부적으로 뜻을 결정한 바는 없다. 추후로 말씀드리겠다.

법정관리 가게 되면 계약취소(builder's default) 우려가 있다. 
-정성립 사장 : p플랜으로 가면 우려가 예상된다. STX는 계약취소가 1건도 없었는데 그 당시 시장가는 상당히 싸게 계약한 배들이 많았다. 선주 입장에선 싸게 배를 지어가고 싶어 취소가 없었다. 지금 계약한 선가는 시중가격 보다 10~20% 높은 계약이 많다. VLCC 계약가격이 9500만달러인데 시장가는 7000~8000만달러다. 용선이 아닌 비싸게 계약한 배들이 있는데 p플랜으로 가면 (계약취소)우려된다.

저가수주 막기 위해선?
-정성립 사장 : 3사 공개경쟁서 수주한 바도 없고 우리가격이 오히려 높아 항상 떨어졌다.  그런데 경쟁사들이 저가경쟁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어 억울하다. 저가수주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관리단의 관리를 받고 있고 오퍼를 하나 내려고 하면 실적 대비 자재비, 인건비를 다 점검 받고 오퍼를 내야하기 때문에 가격에 유연성 주기 어렵다. 

빅2체제 개편?
-정성립 사장 : 궁극적으론 빅3 보다 빅2로 가는게 국가산업경쟁력으로는 맞는 정책이다. 빅2체제로 가는 과정에서 하드랜딩이냐 소프트랜딩이냐 하는 정책적 판단이 있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문 닫고 직원 내보내서 빅2로 가면 사회정 비용이 엄청날 것. 지금처럼 지원해 소위말하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만든 다음 각각의 장점을 살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흑자경영을 임종룡 위원장이 약속했다.

-정성립 사장 : 올해 유동성과 수주와는 상관이 없다. 올해 수주하는 배들이 매출이 일어나는 시점은 내년이나 내후년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기수주한 배들로 하기 때문에 흑자 또는 적자는 배를 예측에 맞게 건조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수주가 안되면 안되겠지만 안되더라도 '적자' 이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 올해 물량도 꽉 차있다. 올해 흑자 자신한다.

흑자전환 못하면 책임지겠다. 거취에 대해선 제 나이도 있고 초월했다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흑자전환시켜놓고 회사 떠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올해 못하면 제 능력의 한계로 알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난골 진행사항은?
-정성립 사장 : 소난골로 유동성에 차질을 빚은게 1조 정도 된다. 상당히 큰 부분.  소난골 드릴십을 조선소가 인도하려고 하면 이를 운용할 O&M 컨트랙터가 정해져야 한다.  1월부터 컨트랙터 협상중으로 4월에 확정된다. 후보자 2곳을 놓고 내달에 1개 회사 확정한다.

그 다음엔 오일메이저들에게 용선을 줘야한다. 용선 주기 위해 앙골라에 들어와있는 5개 오일메이저와 MOU 협상중이다. MOU 협상도 4월말이면 다같이 체결한다. 이탈리아 오일메이저인 E&I가 가장 먼저 시장에 필요한 배를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8~9월엔 용선협상 이뤄져야 이 배가 인도가 된다. 인도 기간(45일) 감안하면 7월경엔 용선이 확정될 것.  

큰 문제는 소난골이 원하는 파이낸싱이 되겠느냐다. 우리나라 무역보험공사, 수은, 산은 등과 소난골과 협의중인데 소난골 입장과 한국 채권단의 입장은 한 발짝도 변한게 없다. 그 면이 걱정되지만 오일메이저 계약계약이 된다면 파이낸싱에도 속도를 내리라고 본다. 

국민연금 등 채권단 직접 만날 때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정성립 사장 : 정공법 밖에 없다. 흑자전환하고 부채비율 300%로 조정돼 지금 보다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50% 출자전환되고 상환유예되지만 출자전환된 부분에 대해선 회사노력으로 주식가치 올려 손실 최소화할 거다. 3년 상환유예 염려없도록 모든 자료를 가지고 설득 시킬 예정이다. 

회사에서 만날 채권자는?
-김열중 부사장 : 사채권자 70%정도는 기관투자가로 파악된다. 개별투자자에대해선 사채권자집회 공고하고, 개설한 콜센터서 문의 받고 추가적으로 파악해 직접 다 만나 설명드리고 개별 동의 얻을 계획이다.

빅3 정상화 과정에서 향후 진로는 매각이다 염두하고 있나? 
-정성립 사장 : 대우조선은 주인이 생겨야 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자회사 매각 진행현황은?
-정성립 사장 : 14개 자회사 중 매각이 8개, 청산이 6개사다. 청산 대상은 대부분 청산됐고, 매각 대상은 디섹이 완료됐다. 웰리브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MOU맺고 우선협상자와 최종협상중이다. 루마니아 조선소는 유럽계 다국적 조선소와 1년간의 협상을 벌여 내달엔 MOU가 교환되리라 생각한다. 

노조가 제안한 노사정채권단 협의체 구성은?
-조욱성 부사장 : 4자협의체 구성은 조합과 얘기가 필요하다. 채권단하고 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자리는 필요하다. 내려가서 조합과 얘기하도록 하겠다.

-정성립 사장 : 기본적으로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대해선 제 개인적으로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노조라고 평가한다. 노조 생리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이해해줘야 한다. 총론적으로는 이해를 하고 있고 협조할 자세가 돼있다. 실질적으로 4자협의체든 다른 협의체든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는 분위기는 돼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수주 안되면 언제부터는 수주가 돼야 하는지?

-정성립 사장 : 수주목표가 올해 총 55억불이다. 특수선 10억달러,  해양 15억달러, 상선 30억달러다.  약 6억불 정도 수주를 완료했다. 통상적인 수주 일어나는 시점은 9~11월 사이다. 상선쪽에서 30~35억달러 하는 것은 큰 문제 없다. 올해 55억달러 달성할 수 있다고 하면 작업량에 큰 지장은 없다. 수주절벽 계속 돼 도저히 원가수준으로 못하게 되면 대우조선은 정리해고 시키던지 도크를 더 팔던지 할 것. 저가수주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케파를 줄여가며 시장에 맞춰가야 한다.

현대중이나 삼성중과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성립 사장 : 당연히 이런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 대우조선이 빅2체제로 가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엔 조선3사간 갈등 생기더라도 현대중공업이 맏형 역할을 해줬는데 서로가 힘들다 보니 그런게 깨졌다. 세월이 좋아지면 너그러워질 것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대우조선이 반드시 다시 살아나 알짜 회사로 재탄생하겠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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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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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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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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