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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중국발 악재 면세점 손익 영향 크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08:11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08:11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중국발 악재에 따른 면세점 손익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 일매출이 17억원만 되어도 손익분기점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위기로 오히려 시장 지배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월초 면세점 일매출이 38억원에 달했지만 이후 30억원 초중반으로 하락했다"며 "한국 관광이 전면 금지된 지난 15일 일 매출은 30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고착화될 경우 일매출이 17억원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매출 하락에도 영업이익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송객수수료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고정비와 기본 판촉비를 감안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최소 매출을 17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이는 기존 내국인, 개별관광객, 온라인 고객만으로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인 단체관광객 여행금지는 악재임이 분명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출혈경쟁 상태이던 면세산업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신세계의 시장지배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별도기준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1월 전년대비 15% 2월 9.6% 성장하며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점포 동대구점까지 포함한 연결기준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1월과 2월 각각 27.1%, 20.2%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월부터 강남점과 센텀점의 리뉴얼효과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1~2월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입점브랜드 증가와 대형점포의 집객효과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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