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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17:08

최종수정 : 2017년03월14일 17:08

강남구 청담동에 300㎡ 규모의 전문점 오픈
1층 가죽 제품, 2층 의류 및 슈즈 전시, VIP공간도 마련

[뉴스핌=이에라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지난 10일 청담동에 브랜드의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정교한 라인과 세심한 디테일, 기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무게감과 여성스러움이 매장 전반적으로 표현된 가운데 영원함과 모더니티, 견고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총 300㎡(91평) 규모로 건물 내 2개 층을 사용한다. 공예술과 흔치 않은 원재료, 리서치, 혁신 등을 존중하는 셀린느의 지향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매장 1층은 출입구를 들어서면 나타나는 소형 가죽 제품(Small Leather Goods)부터 스토어 안쪽의 섬세한 가방까지 다양한 가죽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의류 및 슈즈가 전시되어 있으며 편히 앉을 수 있는 라운지와 VIP 공간이 있다.

1층의 커다란 창문들을 통해 스토어의 안을 볼 수 있다. 매장 바닥은 콘크리트 및 자갈의 작은 조각들로 제작된 테라조(Terrazzo, 인조석의 종류)와 셀린느의 대리석 마루로 제작됐다. 회색의 테라조로 만들어진 층계에는 수공으로 심어 놓은 자갈과 맞춤식 브론즈 소재 난간이 눈에 띈다.

스토어의 벽면은 오프화이트 색상의 마모리노 석고로 마감됐다. 모든 선반은 나보나 트래버틴(Navona travertine)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오닉스(Onyx), 나무, 콘크리트 큐브, 세라믹 스툴 등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 종류의 화분이 생기를 더한다.

덴마크의 아티스트 포스(FOS)가 디자인한 램프, 콘크리트와 나무로 제작된 의자, 적갈색 화기 등과 같은 맞춤 제작한 오브제들이 셀린느의 세련됨과 아름다움을 부각시킨다.

<사진=셀린느 청담 매장>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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