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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중국증시종합] 美금리인상 우려 확산, 상하이지수 0.74%↓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16:58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16:58

상하이종합지수 3216.75 (-23.92, -0.74%)    
선전성분지수 10421.06 (-77.26, -0.74%)       
창업판지수 1953.94 (-10.69, -0.54%)  

[뉴스핌=홍성현 기자] 9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선전)는 미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에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3.92포인트(0.74%) 내린 3216.75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7.26포인트(0.74%) 하락한 10421.06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보다 10.69포인트(0.54%) 내린 1953.94 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92억위안과 2513억위안이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3233.70으로 개장해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이다가 3216.75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민간 고용 개선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간 연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지난달보다 29만8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9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의 2월 고용지표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발표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노동부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권투자 자문기관 커더투자(科德投資)는 “대내외 요인들로 인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설이, 대내적으로는 증권사 및 금융회사들의 보유 주식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목재, 인터넷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색금속, 시멘트, 자동차 제조업은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지수는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7.8% 상승해 예상치(7.7%)를 웃돌았다. 이번 상승폭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대치다. 반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8% 상승하는 데 그쳐 예상치 1.7%와 전월치 2.5%를 밑돌았다. 상승폭이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둔화됐다.

한편 9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12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 고시환율인 6.9032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3% 하락했다. 이날 공개시장조작은 생략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가지 요인들로 인해 유동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생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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