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화장품 가전 잡화 '광클릭' 중국 해외직구 폭발증가

기사입력 : 2017년02월17일 13:36

최종수정 : 2017년02월17일 13:36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4일 오후 4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주민소득 향상에 따라 고가의 고품질 수입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해외 직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2016-2017년 중국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해외직구 수출입 전체 규모는 6조 3000억 위안이고 2013년도 규모에 비해 2배가 증가했다. 또 2018년까지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규모는 8조 8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직구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중국의 해외직구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수도 증가추세이다.

2016년 중국의 해외직구 플랫폼을 이용한 누적 인원수는 4100만명에 달했고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누적 인원 증가율은 78.3%를 기록했다. 또 2018년까지 7400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의 해외직구 업체인 왕이카오라(网易考拉)는 중국 소비자들이 높은 안정성을 이유로 유아용품으로 시작된 해외직구 열풍이 화장품,디지털 전자제품, 잡화, 의류 등 다른 제품으로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해외 직구시장이 이처럼 급성장세를 보이자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고 있다.

현재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왕이카오라(网易考拉海购)가 21.6%로 해외직구 업계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다음으로 톈마오국제(天猫国际)가 18.5%의 점유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업체간 치열한 경쟁속에 상위권 업체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만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및 품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힘들었다. 이에 따라 고품질 수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 직구 업계는 급속한 성장기를 맞게 됐다. 중국의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시장규모가 4배 증가했고 매년 평균 성장률이 약 30%를 상회했다. 해외 직구는 가성비, 편리한 구매절차로 인해 물류 원가가 감소하고 탁월한 쇼핑 체험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연령대 측면에서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가 해외직구의 열렬한 구매층인 것으로 나타났고 구매력도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80허우의 비중은 57.5%로 각 연령대중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90허우(90後,25%), 70허우(70後,15%)순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주문 금액면에서 80허우가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70허우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동부연해 지방의 도시에서 해외직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상하이가 중국 지역중 해외직구규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광동성, 절강성순으로 높았다.

한편 중국의 해외직구분야에 대한 정책적 우혜 조치가 점점 축소되는 반면 관세, 지불 분야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직구 플랫폼들은 가격우위 요소가 사라지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에 대한 고객 체험 및 만족도가 업계의 주요 마케팅 요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물류시스템이 해외직구업체 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직구 업체의 편리하고 빠른 배송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