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선거인단 3주간 모집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5일)부터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 신청자가 22만명 정도 몰리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 내에선 150만명에서 200만명 가량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2년 경선(약 100만명) 때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의원총회에서 “첫날부터 (선거인단 모집) 열기가 뜨거웠다”면서 “어떤 특정인의 대세라기보다는 정권교체 대세론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이 민주당을 통해 이루겠다는 일치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도 이날 뜨거운 관심에 대해 “200만 형성은 엄청난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면서 “18대 대선 투표자로 보면 약 3072만 명인데 그걸 감안할 때 200만명이 들어왔다는 건 거의 7,8%가 실제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고, 다른 당에도 좌절감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민주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로 대선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인터넷, 전화, 모바일, 서류로 선거인단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역선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완전국민경선제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라며 “현재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역시 첫날에만 71만 건이 쏟아져 콜센터가 일시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2012년 경선 당시에는 4주 동안 88만 건이 들어왔다. 상대적으로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당내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인단 모집 경쟁에 들어갔다.
한편 민주당은 3주간 1차 선거인단 모집을 이어가고, 헌재의 탄핵 결과가 나오면 2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순회경선은 일정을 축소해 호남(광주), 충청(대전), 영남(부산), 수도권·강원·제주(서울) 등 권역별 4곳에서만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