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BS 스페셜' 북핵 위기, 기로에 선 한반도…가상 핵전쟁 시뮬레이션 '참담한 결과' 공개

기사입력 : 2017년02월14일 10:29

최종수정 : 2017년02월14일 10:29

‘KBS 스페셜’에서는 한반도에 불어 닥친 3차 북핵 위기를 돌파할 방안은 무언인지 살펴본다. <사진=‘KBS 스페셜’ 캡처>

'KBS 스페셜' 북핵 위기, 기로에 선 한반도…핵전쟁 시뮬레이션 '참담한 결과' 공개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KBS 스페셜’은 14일 밤 10시 ‘북핵 위기, 기로에 선 한반도’ 편을 방송한다.

북한이 2월 12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비행거리 500k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전부터 위협적 발언들을 쏟아내던 북한은 김정은 등장 이후 첫 핵실험이자 북한의 3차 핵실험 감행 4년 째 되는 날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것. 

북한 핵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대립이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브레이크 없는 양국 간 치킨게임이 극에 달하는 사이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가 위협 받고 있다.

3차 위기에 직면한 북핵 문제를 ‘KBS 스페셜’에서 긴급 진단한다.

◆북한 미사일 공포의 실체, 무엇을 향해 쏘아 올리나
“우리 조국은 그 어떤 강적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동방의 핵 강국, 군사 강국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김정은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노골적으로 핵 야욕을 드러냈다. 새로 출범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했다.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북한은 두 차례의 핵실험, 22차례에 걸친 탄도미사일과 SLBM(잠수함발사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며, 사실상 상당한 수준의 핵미사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라진 북핵 위협에 미국의 대응도 예년과는 확연히 달랐다.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에 전개됐고, 한미연합훈련도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도 한미연합훈련은 지난해의 최대 규모를 갱신해 진행될 것이 예고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선제공격’, ‘참수작전’과 같은 차원이 다른 대응 전략들이 언급되고 있다.

‘KBS 스페셜’에서는 '한반도 핵전쟁 시물레이션' 직접 재연, 참담한 결과를 구현해본다. <사진=‘KBS 스페셜’ 캡처>

◆3차 북핵 위기,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지난 2016년 9월 9일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 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 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패트릭 크로닌 신 미국안보센터(CNAS) 선임연구원은 “사망자 수는 가히 엄청날 것이다. 북한은 이미 남한의 주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기업들에게 위협적인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박지영 아산정책연구원 핵공학박사 역시 “북한이 지금 표준화와 규격화를 논하고 있다는 것은 곧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계획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핵미사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이 만약 핵미사일을 탑재해 남한을 향해 발사한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될까.

2004년 미국 국방부는 이른바 ‘한반도 핵전쟁 시뮬레이션’이라는 충격적인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KBS 스페셜’은 가상 시뮬레이션의 상황을 직접 재연, 한반도 핵전쟁의 참담한 결과를 구현해 봤다.

북한의 핵 위협이 더 이상 허구가 아닌 실존하는 위험이라면, 북핵 위기를 타파할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한 예측불허의 아웃사이더 트럼프의 집권과 동시에 북미 관계는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고, 한국은 리더십의 부재로 인한 외교, 안보의 공백이 큰 상황이다.

‘KBS 스페셜’에서는 한반도에 불어 닥친 3차 북핵 위기를 돌파할 방안은 무언인지 살펴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