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65조원 · 모바일 쇼핑 거래액 35조원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해 온라인 쇼핑에서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액)가 직구(해외 직접 구매액)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온라인 면세점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2조2825억원, 해외 직접구매액은 1조90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직구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82.0% 늘어난 반면 직구 규모는 12.1%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외 직접판매액이 직접구매액을 역전한 것은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작년이 처음이다.
특히 중국을 상대로 한 역직구가 8620억원에서 1조7905억원으로 107.7% 증가했다. 전체 해외 직접 판매액 2조22825억원 가운데 중국의 비중은 78.4%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판매가 전년대비 128.3% 늘어났다.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31.3%), 가전·전자·통신기기(15.8%),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17.9%) 판매액도 증가했다.
전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9079억원으로 미국(1조2225억원)이 64%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국의 구매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0.5%)한 반면 유럽연합(EU)과 중국, 일본의 구매액이 전년대비 약 44%, 45%, 43%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4조9134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늘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4조7031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거래액의 56.3%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