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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미키타리안 "리버풀로 이적할뻔", 즐라탄 “프리미어리그 정복, 석달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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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미키타리안 "리버풀로 이적할뻔", 즐라탄 “프리미어리그 정복, 석달이면 충분했다".  <사진= AP/뉴시스>

[EPL] 맨유 미키타리안 "리버풀로 이적할뻔", 즐라탄 “프리미어리그 정복, 석달이면 충분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12월의 선수’에 선정된 즐라탄이 “프리미어리그 정복은 석달이면 충분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즐라탄은 지난 14일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정됐다. 즐라탄의 소속팀 맨유와 리버풀은 16일 오전1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맨유의 즐라탄(36)은 12월 한달동안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인 올 시즌 총 18골(프리미어리그 13호골)을 기록하며 그의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즐라탄은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 후원사인 EA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훌륭한 팀, 훌륭한 감독, 훌륭한 선수가 있어 덕분에 이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미티타리안에게 아크로바틱 골을 전수했다고도 주장했다.

미키타리안에 대해 즐라탄은 “그런 멋진 골을 넣어 기쁘다. 또한 내가 그 골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기쁘다. 몇주 동안 훈련하면서 내 장기인 아크로바틱 골의 움직임을 정확히 알려줬고 미키타리안이 아주 잘 배웠다”고 으쓱해했다. 맨유 동료 미티카리안은 스콜피언 킥으로 12월의 골에 선정됐다.

미키타리안은 12월27일 열린 선덜랜드와의 경기(맨유 3-1승)에서 슈팅 시의 자세가 스콜피언과 비슷한 ‘스콜피온 킥’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미키타리안은 당시 자신의 골에 대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생 최고의 골이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마법처럼 느껴진다. 즐라탄의 어시스트가 좋았고 일단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이라는 것을 확인한 다음 정말 기뻤다. 처음에는 볼이 내 앞으로 올줄 알았는데 내 뒤로 왔다. 쓸 수 있는 건 발 뒤꿈치 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키타리안은 2013년 브렌단 로저스 감독을 맡았을 때 몇 번이나 리버풀로 갈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의 설득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이제 클롭 감독은 리버풀, 미키타리안은 맨유에서 만나게 됐다.

미키타리안은 15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리버풀 로저스 감독과 몇차례 얘기했고 리버풀이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것 같았다. 당시엔 수아레스와 제라드가 리버풀에 있었기에 정말 가고 싶었다. 50%정도 마음이 리버풀로 기울었는데 2주후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나를 보고 싶어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름을 익힌 감독이라 클롭의 말에 따랐다. 클롭 덕분에 적응이 쉬웠고 축구에 대해 다시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됐다. 클롭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키타리안은 두 감독에 대해 얘기했다. 미키타리안은 "무리뉴와 클롭은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리뉴는 다정하면서 딱딱하지만 선수에게서 최고를 끌어낸다. 클롭 감독처럼 선수들을 많이 안아주지는 않지만 믿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즐라탄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프리미어리그 점령은 석달이면 충분했다. 내가 왕이다.나에 대한 비난은 나를 더 경기에 몰입하게 만든다”며 물오른 그의 기량에 대해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대해 축구 평론가 제이미 캐러거는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글에서 “즐라탄은 이미 제국을 건설했다. 에릭 칸토나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왕이 탄생했다”며 그를 극찬하며 즐라탄의 셀프칭찬이 과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한편 포그바는 “맨시티를 우리 라이벌이라 부르지 마라. 맨시티보다는 리버풀이 더 큰 팀이다”며 리버풀을 경계했다.

 

맨유의 미키타리안이 선더랜드전에서 기록한 스콜피언 킥 골을 차는 모습. <사진= 맨유>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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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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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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