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제는 '인형돌'…윤채경·레이첼 합류한 에이프릴 컴백 "최연소 걸그룹의 성장 보여드릴 것"(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5:50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5:50

걸그룹 에이프릴(채경, 채원, 나은, 예나, 레이첼, 진솔)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제는 '인형돌'…윤채경·레이첼 합류한 에이프릴 컴백 "최연소 걸그룹의 성장 보여드릴 것"

[뉴스핌=양진영 기자] 에이프릴이 채경과 레이첼의 합류로 6인조 대형을 갖췄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인형같은 미모로 새해 가요계를 접수한다. 

에이프릴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PRELUDE(프렐류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봄의 나라 이야기' 무대에서 에이프릴은 순수하고 귀여운 소녀에서 조금 더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했다. 흰 레이스 드레스와 인형같은 미모는 물론, 윤채경의 영입으로 보컬 라인에도 힘이 더 실렸다. 서정적인 가사와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안무로 에이프릴의 새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멤버 채원은 "에이프릴이 6인조로 새롭게 시작하고, 에이프릴의 서곡을 선보인다는 느낌으로 '프렐류드'를 타이틀로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채경은 "이번에 사랑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 짝사랑에 빠진 소녀가 고백할 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채원은 "'봄의 나라 이야기'란 곡은 상대가 연인과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마음을 숨기는 아련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나은은 "뮤직비디오에서 앤틱숍 인형 역할을 했다. 그곳의 주인 오빠를 짝사랑하는 연기를 했다. 스토리를 해석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에이프릴의 컴백과 함께 합류한 윤채경은 "'프로듀스 101'과 '음악의 신'을 한 뒤 I.B.I를 거쳐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됐다. 프로 데뷔러라고, 하도 데뷔를 많이 해서 또 정직원 됐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면서 기뻐했다.

'보니하니'의 MC로 활약 중인 진솔의 근황을 언급하며 멤버들은 '엄마미소'를 짓기도 했다. 나은은 "진솔이가 보니하니로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V앱 할 때 진행 능력이 많이 늘었더라. 막내인데 기특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렇다"고 뿌듯해했다.

6인조가 된 에이프릴의 채경과 레이첼은 이날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채경은 "C.I.V.A나 I.B.I는 프로젝트 그룹이라서 지금은 딱히 들은 바가 없다. 에이프릴에 합류한 게 꿈같다. 무대에 서고 싶어서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했는데 합류해 기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감격했다.

레이첼은 "많이 떨리고 걱정이 많았다. 멤버들이 옆에서 잘해주고 도와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걸그룹 에이프릴(채경, 채원, 나은, 예나, 레이첼, 진솔)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채원은 "레이첼과 채경언니가 합류하면서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부족했던 부분은 채울 수 있었다. 레이첼도 처음이라 많이 힘들고 새로운 것들이 많을 텐데 언니들 잘 따라와주고 진솔이도 잘 챙겨준다. 채경언니도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함께 해줘서 너무 좋다. 여섯명이 잘 해나가고 싶다"고 새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또 채원은 "앨범을 낼 때마다 뚜렷한 콘셉트를 가지고 활동을 했다. 알프스 소녀, 걸스카우트, 팅커벨을 거쳐 짝사랑에 빠진 인형으로 돌아왔다. 최연소 걸그룹에서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라면서 에이프릴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채경은 특히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너무 좋았다. 이 곡으로 나가면 대박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 생각보다 반응도 좋아서 저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우리끼리는 만약에 이번 노래로 1위를 한다면 한복을 입고 떡국을 나눠드릴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1위 공약까지 말해 웃음을 줬다.

에이프릴은 포인트 안무 꿍땅땅, 울면 안돼, 레이첼의 발레 독무를 실제로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정말 예감이 좋다"는 말로 기대를 드러내며 에이프릴은 2017년을 '에이프릴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에이프릴의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작곡팀 E.WON의 곡으로 순수한 짝사랑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짝사랑에 아파하는 한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듯 시리도록 아프고 아련하지만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에이프릴의 세 번째 미니앨범 'PRELUDE'에는 '봄의 나라 이야기'를 비롯해 '지금 모습 이대로' '시간아 멈춰라' 'WOW' 'FINE THANK YOU', 기프트 트랙 '꿈사탕'과 'MUAH!' 'SNOWMAN'의 스페셜 버전, 연주버전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4일 0시 전곡 음원을 공개했으며 각종 음악 방송으로 컴백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