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행복을 꿈꾸는 자연인 이석호(65) 씨를 만난다.
28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소중한 것들을 떠나보내고 자연에 젖어든 이석호 씨의 산중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인 이석호 씨는 해발 800m 깊은 산속에 오픈카처럼 열리는 차광막과 유럽풍 테라스, 싸리나무 가림막을 두른 노천 샤워장, 세상에 하나뿐인 아궁이 보일러 등을 만들며 살고 있다.
그는 은퇴 후 텃밭이나 일궈보려는 생각으로 땅을 개간하며 평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딸과 부인의 요청에 방을 만들고, 테라스를 만들고 점점 집의 모습을 갖춰가게 됐다. 처음부터 산속에 살려했던 건 아니지만 점점 자연의 매력에 빠져 정착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그러나 2년 전, 서른의 딸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세상을 떠났다. 부인은 딸의 기억이 깃든 이곳에 발길을 끊고 도시의 일에 묻혔다. 자연인 이석호 씨는 떠오르는 생각을 애써 누르며 산골의 일에 묻혔다.
시간이 흐르고 자연인은 다시 행복을 꿈꿀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는 "이제는 몸 건강하고 마음 즐겁게 살려고요. 아내도 함께하면 더 좋지요. 그래야 애들 마음도 편할 거 아닙니까"라고 말한다.
그는 산행과 텀블링, 물구나무서기로 체력을 단련하고 야생의 먹거리로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 부인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미뤄뒀던 일들을 시작하며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석호 씨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28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