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발굴단'이 하남 지역의 버스 노선표를 줄줄 외우는 오선우 군과 세계 최초로 아들과 탁구 복식 경기에 출전한 오상은 선수의 일화를 공개한다.
21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하남 지역의 45개 버스 노선표를 줄줄 외우는 6세 오선우 군과 만난다. 선우의 버스에 대한 관심은 숫자에 대한 호기심부터 시작됐다.
선우 군의 엄마는 "버스가 번호의 조합이지 않나. 9301번이라고 하면 9, 3, 0, 1의 조합이라 그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버스를 좋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네살 때 구구단을 외웠고 여섯 살인 지금은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의 두 자릿수 곱셈을 척척 푼다. 최근에는 칸마다 번호가 있고 버스 노선도와 비슷한 지하철 노선도에도 관심을 보이며 서울은 물론 영국 런던 지하철 노선표까지 외우고 있다.
남다른 암기력과 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오선우 군의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탁구 전국 1등 오준성(11) 군의 에피소드도 전한다.
전국 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부자가 복식을 이뤄 출전했다. 그 주인공은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선수(40)와 그의 둘째 아들 오준성 군이다. 경기 뒤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던 그. 사실 오상은 선수는 아들과 함께 '영재발굴단' 촬영 중이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저 친구가 초등학교 선수가 맞나 할 정도로 저돌적이다. 정말 아빠 오상은 선수의 피를 제대로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인터뷰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IOC위원이 극찬하는 오준성 군은 전국 초등4학년 랭킹 1위에 빛나는 탁구영재다. 준성이의 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아버지의 목에 걸어드리는 것.
하지만 1년 전 준성이는 다니던 학교의 탁구부가 해체 돼 부득이하게 부천으로 전학을 가야 했고 부모님과 떨어져 이모와 함께 살게 됐다. 부모님은 준성이의 형 준영(13)을 뒷바라지 하느라 서울에 있어야 했던 것이다.
특히 아빠 오상은 선수는 형 준영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오상은 선수는 "저는 큰 애가 신기하다. 운동이야 체력적으로 뛰어나면 몸으로 익히는 거니까 되는데 공부는 머리가 좋아야 되지 않나. 기억력도 좋아야 하고. 제가 느끼기에 1등의 가치가 큰 애가 훨씬 더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영어는 기본, 중국어로도 프리토킹이 가능하고 수학은 이미 고3 수준에 오를 정도로 수재라는 첫째 준영이.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형처럼 준성이도 아빠와 함께 살면서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 우리 가족은 미완성'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준성을 위해 '영재발굴단'과 부모님은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때 아이의 입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에 대한 사연은 21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