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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전통문화 복합공간 ‘한 수’ 공식 오픈

기사입력 : 2016년12월16일 10:50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10:50

무형문화유산 전승 및 판로 확대 기대

[뉴스핌=송영지 기자] 신세계면세점(사장 성영목)은 지난 15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준비해온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이하 한 수)’를 메사빌딩 로비층에 약 1016㎡(308평) 규모로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를 메사빌딩 로비층에 15일 공식 오픈했다. 개관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박명배 국가무형문화재 제 55호 보유자(소목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 강경환 국립무형유산원장, 김주연 홍익대 디자인콘텐츠 대학원장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한 수’는 ‘한국 명인들의 손(韓手)’과 ‘한국의 빼어난 수작(韓秀)’이란 뜻을 함께 담은 표현으로 명인의 한 수를 젊은 세대에게 전수한다는 의미다.

한 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재정보유자 15명, 공예가 75명, 국가무형문화재와 현대 공예가가 협업한 53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매까지 가능한 ‘전통문화 복합편집숍’이다.

한 수는 관광객에게는 우리 무형문화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관광명소를, 장인과 현대공예가에게는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및 실질적인 판로 확대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세계면세점은 ‘한 수’를 통해 쇼핑에만 집중된 명동의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광객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도심 속 전통문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 수는 고루하고 식상한 ‘전통’이 아닌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해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장인들의 신개념 전통공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상의 공예습관’, ‘미(美)디어 아트’ 등 오픈을 기념한 특별 전시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한국의 다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 ‘티하우스’와 ‘카페’ 등 고객들을 위한 편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승배 신세계면세점 지원담당 상무는 “’한 수’는 진정한 한국적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하는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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