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4조 이상 증권사들, 당국에 쏠린 눈...발행어음 잠재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이달중 가이드라인 발표 예정
증권사들, IB 비즈니스 확장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5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내년 4월부터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비즈니스에 새롭게 뛰어든다. 발행어음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기존 조달 방법에 비해 편입자산 풀이 넓고 발행 절차 등이 편리한 이점이 있다. 또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어 증권사들의 기대가 큰 상황. 이에 조만간 발표될 금융당국 세부 가이드라인에 증권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밝힌 초대형투자은행 육성방안에 이은 후속조치다. 당국은 현재 자기자본 4조원 규모의 증권사에 발행어음을 허용하고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의 50%를 기업금융에 활용해야한다는 큰 틀을 정했다.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현재 관련 규정 개정안을 내부적으로 협의하는 단계다. 이달 안에 입법예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 "4조, 8조 등 자본규모에 따라 달리 적용되기 때문에 시행은 올해 재무제표가 나오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기자본 규모상 발행어음 비즈니스가 허용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통합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표= 12월 기준 증권사 자기자본 확충 현황>

 

여의도 증권가 <김학선 사진기자>

일단 업계에서는 새롭게 허용되는 발행어음 비즈니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A 증권사 기획실 임원은 "기존에 RP 등 3개월 미만의 단기자금을 통해 IB 자금을 조달했는데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으로 대체하면 조달원이 안정적으로 바뀌는 효과가 있다"며 "지금까진 3개월 만기의 전자단기사채를 롤오버(이전)하며 이끌어왔는데 발행어음이 허용되면서 고객 입맛에 보다 적절한 상품을 맞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증권사 경영기획 임원 역시 "RP는 현재 편입자산이 국공채 위주로 들어가지만 발행어음은 이보다 편입할 수 있는 자산이 확대돼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며 "발행어음에 기업여신, 대출, 회사채 등의 자산이 들어가면 리스크는 다소 높아지지만 수익률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증권사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교보증권은 발행어음 허용에 따른 수익을 대략적으로 산출했는데 최대 120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물론 자기자본 4조원 기준으로 200% 발행을 가정한 단순 계산이다. 다만 이는 자금조달 후 IB비즈니스 등을 통해 이끌어 낸 회사 전체 차원의 수익이지 발행어음만을 통한 수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산운용이익률(증권사에 대한 통계가 없어 금융업종 내 그나마 비슷한 손해보험 산업평균 수익률 적용) 3.64%에 지난 11월 한국금융지주가 발행한 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 2.145%를 적용하면 1.5% 수준의 마진 스프레드가 남는다"며 "이를 목표 자기자본 4조원으로 200% 발행을 가정하면 단순계산으로 12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IB 비즈니스를 보다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이점으로 꼽혔다.

C 증권사 IB 본부장은 "증권사들이 보통 사모사채를 인수해 이를 담보로 해 전자단기사채를 3개월로 돌리는데 발행어음이 허용되면 이보다 기간을 길게 활용하는 등 IB비즈니스 내에서 쓰이는 범위가 있을 것"이라며 "기업대출을 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 4조원 미만 증권사가 누리지 못하는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업계에선 당국에서 내놓을 세부 가이드라인에 주목한다. 당국의 '기업금융'에 대한 개념과 정의에 따라 의무비율 규제를 준수하거나 운용수익률을 높이는 데에 따른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달 중 회사채와 지분증권 등 기업금융 자산으로 카운팅되는 투자 범위와 더불어 의무비율 적용 유예기간 등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선 A 임원은 "당국의 기업금융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권사간 희비가 갈릴 것"이라며 "예컨대 IB내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포지션이 큰 증권사는 부동산PF가 기업금융에 포함되지 않으면 의무비율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B 임원 역시 "정부 취지대로 증권사의 기업자금조달 역할을 강화하려면 편입자산 범위를 확장시켜주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들어 신종 유가증권이나 자본증권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것들 역시 포함돼야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