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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암 보다 무서운 혈관병, 당뇨합병증…시력상실·뇌경색·콩팥병까지, 예방법은?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09:03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09:03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합병증에 대해 공개한다.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당뇨와 그로인한 합병증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암 보다 무서운 혈관병-당뇨합병증’ 편이 전파를 탄다.

전 세계 약 4억 2,000여만 명,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사망률 6위. 지금 전 세계는 당뇨병과 전쟁 중이다. WHO는 올해 ‘세계 보건의 날’ 핵심 이슈로 ‘당뇨병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한국의 경우,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갖고 있어도 그 가운데 10명 중 3명은 자신이 당뇨병이란 사실을 모른다.

게다가 당뇨병을 방치할 경우, 당뇨합병증은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시력 상실, 뇌경색, 만성 콩팥병, 족부 괴사 등 암보다 무서운 것이 발 당뇨합병증이다.

이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실명, 심뇌혈관질환, 신경병증, 만성 콩팥병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과다한 포도당이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결국 여러 가지 혈관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에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합병증이 더 빨리 찾아오기도 한다.

단 한순간도 소홀히 여기면 안 되는 당뇨병. 10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은 이경우(54) 씨는 현재 당뇨합병증으로 고생 중이다.

이경우 씨는 당뇨병에 걸리면 나타나는 3대 전조증상(배고픔, 심한 갈증, 잦은 소변)을 무시했다. 그러다 6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망막병증으로 작년에 왼쪽 눈이 실명됐고, 현재는 0.2 정도의 시력으로 오른쪽 눈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에 원로배우 김성원(81) 씨는 48년간 당뇨병을 앓았지만 현재 이렇다 할 합병증이 없는 상태다. 젊은 시절, 한 끼니에 3인분은 족히 먹을 만큼 대식가였지만, 34살 때 당뇨병 판정을 받으면서 그의 삶은 모든 게 바뀌었다.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막히게 된다. 혈관이 좁아지면 아무리 성능이 좋은 헤모글로빈이라 해도 산소를 운반하는 데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몸속 세포는 제때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결국 저산소증에 빠지게 된다.

합병증이 있는 당뇨환자들에게 고농도⋅고압력의 산소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고압산소가 체내에 들어가면 혈액 속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적혈구 외에 혈장까지도 산소를 운반해 세포에 산소가 전달되는 효율이 높아진다.

한편 당뇨망막병증, 만성 콩팥병, 심뇌혈관 질환, 족부 괴사 등을 일으키는 당뇨합병증. 암보다 무서운 당뇨합병증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14일 밤 10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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