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12월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올 초 SBS 신년특집드라마 ‘퍽’,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광수는 하반기 ‘안투라지’, ‘마음의 소리’에 출연 중이다. 여기에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은 ‘화랑’에 특별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일 KBS 2TV ‘마음의 소리’가 첫 방송되면서 이광수는 ‘금요일의 남자’가 됐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4일 시작한 tvN ‘안투라지’와 방송시간이 겹치면서 당분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대 두 편의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게 된 것. 이에 대해 이광수는 “둘 다 사전제작 드라마였기 때문에 편성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두 작품 모두를 사랑한다”며 겹치기 편성에 대해 해명했다.
두 작품 속 캐릭터도 닮아있다. 코믹스럽지만 어딘가 짠한 구석이 있는 인물. ‘안투라지’에서는 90년대 반짝 스타였다가 지금은 일이 거의 없는 배우 ‘차준’, ‘마음의 소리’에서는 주인공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 역을 맡았다. 이광수의 엉뚱하면서도 허당기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제 옷을 입은 것 같다”며 시종일관 웃음으로 화답하고 있다.
이광수의 말대로 똑같이 애정을 가지고 연기했지만, 작품의 성적표는 달랐다. ‘안투라지’는 엉성한 이야기로 시청률이 1% 전후에서 맴돌고 있는 반면, ‘마음의 소리’는 첫 방 시청률은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네이버 TV캐스트로 공개된 웹드라마 버전은 2500만 뷰(12월 7일 기준)를 넘어서며 역대 웹드라마 최고 조회수를 갱신했다.

또한 이광수가 출연하는 작품들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화제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tvN ‘안투라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함께 방영된다.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 역시 중국 소후닷컴에서 동시 방영됐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에도 특별출연을 한다. 이광수가 맡은 역할은 ‘막문’으로, 주인공 무명(박서준)의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이자 그가 화랑이 되고자 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처럼 이광수는 지상파와 온라인, 케이블까지 섭렵하며 2016 한 해를 꽉 채운다는 계획. 시청자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장한 이광수의 맹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