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OK저축은행, 12월 새 모바일플랫폼 출시한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15:49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15:59

은행 앱처럼 계좌 개설·조회, 이체, 대출 모두 가능
9일 저축은행중앙회 비대면 계좌개설 전산시스템 오픈
저축은행업계 모바일 경쟁 심화 전망

[뉴스핌=이지현 기자] OK저축은행이 12월 중 비대면 계좌개설과 대출 기능을 모두 담은 새 모바일플랫폼을 출시한다. 이달 중 저축은행중앙회의 비대면 계좌개설 전산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새 모바일 플랫폼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12월 출시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OK저축은행은 현재도 자체 모바일 앱(APP)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계좌개설은 불가하다.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 전산망을 사용하다보니, 중앙회의 비대면 계좌개설 전산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계좌 조회 서비스 역시 저축은행중앙회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만 가능했다. 또 비대면 대출서비스도 앱 내부에서 바로 구동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1월부터 IT전문가들의 영입과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TV CF를 통해 광고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광고영상 캡처>

이달 중 새로 출시될 플랫폼에서는 앱 내부에서 계좌개설과 대출이 한 번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마디로 은행 앱처럼 계좌 개설과 조회, 이체, 대출이 모두 가능한 플랫폼이 나온다는 것.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뱅킹·대출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며 "중앙회의 비대면 계좌개설 전산시스템 출범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12월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저축은행업계에도 모바일·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일부 저축은행들은 OK저축은행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고 운영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와 별도로 개별 전산망을 이용하는 대신저축은행은 지난 4월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웰컴저축은행도 지난달부터 비대면계좌개설과 대출이 모두 가능한 플랫폼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오는 9일 저축은행중앙회의 비대면 계좌개설 전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출범되면, 저축은행업계의 모바일 경쟁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각 저축은행에서도 IT및 모바일 금융 분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대신저축은행은 지난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하고 스마트금융부를 신설했다. 비대면 서비스 분야를 특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스마트금융부에서는 비대면 서비스 관련 업무를 총괄·기획한다. 대신저축은행은 12월 1일자로 모바일에서 자동심사가 이뤄져 즉시 대출이 가능한 소액대출(1000만원 이하) 상품인 '스탭론'을 출시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도 본격적인 모바일 플랫폼 개발과 핀테크 대응을 위해 IT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데이터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데이터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핀테크와 빅데이터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지난 몇 년간 연속으로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중금리대출 경쟁 심화,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 등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저축은행들도 비대면 부문을 특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