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이 세 번째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이달 25일 통안증권 발행물량 축소계획을 발표한 후 3거래일 만이다.
한국은행이 30일 '2016년 12월중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 공고'를 발표했다. 한은은 12월 중 8조8000억원 수준의 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12월 발행계획은 올해 1~12월 평균 발행계획 13조8000억원에 비해 5조원 줄어든 물량이다. 지난달(10조3000억원)과 비교해도 1조5000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이달 25일에도 통안증권 발행 물량을 기존의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19일에는 유통시장에서 국고채 1조5000억원 어치를 직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채권시장금리가 급격하게 오르자 한은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두번의 개입 이후 채권시장금리는 하락으로 방향을 틀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승철 한은 시장운영팀장은 "저번 조치와 마찬가지로 변동성도 완화하고 시장의 불안심리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새로운 조치는 아니고 지난 25일 물량 축소의 연장 선에서 12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5월말부터 통안채 발행 계획을 발표 중이다.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은의 통안채 발행 계획물량은 ▲6월 15조8000억 ▲7월 13조1000억 ▲8월 13조6000억 ▲9월 11조6000억 ▲10월 12조6000억 ▲11월 10조3000억 ▲12월 8조8000억원이다. 시장상황에 맞춰 물량계획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한은의 12월중 통안채 발행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