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산업용지 전문기업 KGP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장기차입금 전액을 상환하고 드론 통신 중계기 전문기업을 전격 인수하며 본격적인 신규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KGP는 지난 23일 기타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전 최대주주인 국일제지에서 차입한 장기차입금 181억 7천만원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기존 차입금 만기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며 장기차입금 잔액은 0원이다.
이번 장기차입금 전액 상환은 신규 사업 추진에 앞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됐으며 상환에 필요한 자금은 최근 진행된 15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보유 중이던 부동산 매각을 통해 조달됐다.
KGP는 또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KGP 공장 부지 일부를 182억원에 국일제지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매대금 중 142억원은 현금으로 지급됐으며 나머지 40억원은 장기차입금에서 상계했다.
KGP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자본잠식이 완전히 해소되었으며 3분기 말 기준 남아있는 차입금은 단기차입금 약 5억원에 불과하다”며 “충분한 현금이 확보되고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된 만큼 준비중인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KGP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통신중계기 전문기업 알에프윈도우 지분 45.9%를 약 67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알에프윈도우는 드론을 활용한 통신중계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현재 30여개의 전파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로봇 시장에도 진출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알에프윈도우는 그간 매년 약 300억원 가량의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으로 KGP의 실적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