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성장 동력에 투자… 선강퉁 시행 수혜 전망
[뉴스핌=김지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심천과 홍콩의 교차거래를 허용한 선강퉁 제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KODEX 심천ChiNext(종목번호:256750)’를 지난 8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중국 심천증권거래소의 ChiNext(차이넥스트)보드에 상장된 종목 중 상위 100개 종목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중국 나스닥을 지향하는 이 지수는 하이테크, 인터넷, 헬스케어 관련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심천거래소는 3개의 시장으로 구분된다. 대형주 위주의 ‘메인 보드’와 중소기업 중심의 ‘중소판 보드’ 그리고 신성장 산업 종목으로 구성된 ‘ChiNext 보드’다.
이 중 차이넥스트 보드는 IT, 신재생 에너지, 첨단사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으며 이 중 약 194개 종목이 현재 기준으로 선강퉁 대상이다. 단 선강퉁 시행 초기 차이넥스트 보드 종목은 홍콩거래소에서 승인한 기관투자가만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투자자는 차이넥스트 관련 ETF와 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차이넥스트 보드는 2009년 10월 개장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2016년 10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915조원, 일평균 거래금액은 약 12조원에 이른다.
필수소비재에서 경기소비재로 소비 구조가 질적으로 변하고 있고 당국의 7대 전략신흥산업 육성책 또한 에너지 절감, 환경, 바이오, 첨단 제조 등 신성장 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KODEX 심천ChiNext는 합성ETF로 운용사가 직접 운용하지 않고 거래 상대방인 증권사와 수익률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운용된다. 또 환노출 상품으로 원화 대비 위안화 가치 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된다.
이정준 삼성자산운용 구조화운용팀장은 "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심천거래소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일반 투자자는 중국본토 종목 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변동성도 높아 개별 종목보다는 ETF와 같은 인덱스 투자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