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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구점, 옥상 전체가 ‘패밀리 테마파크’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15:55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15:55

12월 오픈 앞두고 아쿠아리움·테마파크·문화시설 마무리 작업 박차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2월 오픈하는 대구 신세계(이하 대구점)에 파격적인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체험과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9층 옥상에 한데 모으고 약 1만3223㎡(4000평)에 달하는 옥상 전체를 하나의 패밀리 테마파크로 만드는 것이다.

대구점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입점하는 아쿠아리움과 2013년 센텀시티에서 첫선을 보인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를 한 층 진화시킨 패밀리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추억과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대구점 조감도.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는 최근 정용진 부회장이 “향후 유통업계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성공의 키포인트”라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또한 대구·경북 고객뿐만 아니라 복합환승센터라는 이점을 살려 KTX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대구로 오는 전국의 가족단위 관광객도 사로잡도록 지역 최초를 넘어 국내 최초 콘텐츠를 다수 도입해 ‘전국구 엔테테인먼트 시설’로 만든다.

우선 국내 백화점 최초로 들어서는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5289㎡(1600평) 규모로 ‘관객과 호흡하는 체험형 아쿠아리움’을 만들기 위해 고객들이 최대한 오래 관람하도록 관람동선만 약 800m로 만든다. 동선면적만 전체면적의 40%가 넘는 대구점 아쿠아리움은 국내 주요 아쿠아리움 중 하나인 해운대 씨라이프의 관람동선과 비교해도 약 80m가 더 길어 고객들이 장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다.

기존 아쿠아리움의 경우 수조의 물 무게 때문에 저층부에 배치되는게 일반적이지만 대구점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초로 건물 최상층부인 9층에 구성된다. 기획초기에는 여느 수족관과 같이 지하로 계획했지만 9층에 구성되는 테마파크 ‘주라지’와 연계해 약 1만3223㎡(4000평)에 달하는 9층 옥상전체를 아이들과 가족단위 고객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테마파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옥상으로 올린것이다.

이에 대구점은 약 2천톤의 수조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특수자재와 6.5규모 지진도 견뎌내는 내진구조로 설계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지하에 아쿠아리움을 배치했을 경우보다 공사비는 2배 늘었지만 신세계는 고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다. 대구점 아쿠아리움은 단순 관람만이 아닌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 시도되는 콘텐츠를 다수 도입한다.

국내 유일의 ▲‘샤크 브릿지’는 상어 수조 위에 그물로 만든 다리를 만들어 고객들이 지나가며 스릴과 함께 상어를 직접 볼 수 있게하고 ▲머리 위 천정에서 360도의 서라운드 뷰로 은어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은어수조’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또한 ▲2층 높이의 오두막 집에서 아이들이 앵무새 등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트리하우스’ ▲야외공연장과 야외 테마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전망대’ 등 새롭게 도입되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아울러 생물수도 약 200여종 2만마리가 전시되며 국내에서 쉽게 보기힘든 바다의 인어 ‘매너티’와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등이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홀은 지역 최대 규모, 객석수 600석으로 꾸며져 콘서트 및 대규모 특강이 가능하며 아카데미(문화센터)도 총 11개 교실로 구성해 서울·수도권에서 인기 높은 프리미엄 강좌와 각 계 스타강사들의 릴레이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과거 케니지, 조지윈스턴, 정명화, 금난새, 조용필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유통업계의 문화·공연 마케팅을 선도한 만큼 12월부터는 대구·경북 고객들도 최고수준의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미술품 전시가 이루어지는 갤러리도 지역 최대인 90여평으로 만들어 국·내외 탑 아티스트 초대 기획전, 지역 문화 연계한 유명작가 전시, 미술품 VIP 경매 초대회 등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신세계 대구점은 쇼핑부터 레저·문화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연면적 33만8000㎡(10만2354평), 영업면적은 10만3000㎡(3만1211평)으로 세계 최대규모 백화점인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점은 기존 백화점 개념에서 벗어나 가치나 체험을 통한 라이프셰어를 제공해 주말과 공휴일에 놀이동산, 동물원, 야구장 등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경북광역 상권의 최대명소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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