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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들' 예꽃재 마을 사는 서른 두 가족…"아이들도, 어른들도 행복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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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들’에서는 도시를 등지고 한적한 시골 ‘예꽃재 마을’로 찾아온 32가구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한다. <사진='사람과 사람들’ 캡처>

‘사람과 사람들’ 예꽃재 마을 사는 32가구…"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사람과 사람들’은 16일 저녁 7시35분 ‘우리가 이 마을에 사는 이유’ 편을 방송한다.

도시의 각박한 삶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맘껏 뛰놀기를 꿈꾸며 한적한 시골 마을에 둥지를 튼 32가구가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별명을 부르며 친구가 됐고 잊고 지내던 이웃사촌을 되찾았다.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더하는 예꽃재 마을 살이 1년, 그들이 찾은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날 ‘사람과 사람들’에서는 도시를 등지고 한적한 시골 ‘예꽃재 마을’로 찾아온 32가구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한다.

◆어른 64명, 아이 60명 “한 울타리 안에서 살다”
전원마을을 조성한다며 주민을 처음 모집한 건 2011년. 하지만 조성업체와 주민들 사이 갈등을 겪고 무산됐다.

2013년 12월,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손해 본 돈과 시간을 감수하고, 똘똘 뭉쳐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갔다.

학원에 보내지 않고, 대신 종일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고 함께 놀 친구들도 생겼다.

다른 전원마을과 달리 아이들이 60명이나 되고, 어른들 평균 연령도 41세로 젊은 마을. 함께 산 지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행복할까.

쌩쌩이, 두꺼비, 봉달이, 연뚱(연약한 뚱땡이)…. 마을의 64명 어른은 모두 별명이 있다. 아이들도 이모 삼촌 대신 별명을 부른다.

어른과 아이 사이에 벽을 허물고 친구가 되기 위해서다. 집집마다 담장도 없고 대문도 늘 열려 있어 아이들은 이웃집을 제집처럼 드나들고, 밥때가 되면 아무 집에서나 끼니를 해결한다.

저녁때면 마을 단체대화방에 ‘우리 아이 지금 어디 있나요?’라는 문자가 수없이 오른다.

이 마을에선 ‘남의 집 아이’가 아닌 ‘우리 집 아이’로 생각하며 함께 키우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에서는 도시를 등지고 한적한 시골 ‘예꽃재 마을’로 찾아온 32가구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한다. <사진='사람과 사람들’ 캡처>

◆혼자가 아니다, 비빌 언덕이 생겼다
장원희(35)씨는 셋째 아들 여섯 살 규인이로 고민이 많았다. 규인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조금 거친 행동을 해서 어린이집에 쫓아가기 일쑤였다.

그러나 마을에 들어온 뒤로 이웃집 이모들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며 규인이는 변하기 시작했다.

감정 표현도 부드러워지고 웃음도 늘어났다. 그렇게 규인이에겐 여럿의 엄마가 생겼다.

황규석(41)씨는 마을에 들어오기 전 자녀에게 엄격한 아버지였다. 마을 사람들의 조언과 응원 속에서 부모 수업을 받는 그는 여전히 서툴지만 진짜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성장하고 있다.

◆웃음꽃 피는 우리 마을 ‘가을 운동회’
서른두 집이 알록달록 단체 티를 맞춰 입고 마을 놀이터에 모였다. 가을을 맞아 제1회 가을 운동회를 열었는데 과자 따먹기, 이어달리기, 엄마들의 막강 팔씨름까지 응원 열기가 뜨겁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닌 ‘같이 놀 때’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는 이들. 요즘 세상에 찾아보기 힘든 마을 운동회가 열린 예꽃재 마을, 시종일관 웃음꽃 피어나는 ‘가을 운동회’를 ‘사람과 사람들’에서 찾아가 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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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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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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