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옛 바이브 감성 그대로 녹여냈다, 조금 더 짙어진 '케이 소울' 담은 두 사람의 '외로운 놈' (종합)

기사입력 : 2016년11월15일 14:12

최종수정 : 2016년11월15일 14:12

[뉴스핌=이지은 기자] 옛 바이브 감성이 이번 앨범에 그대로 녹아내렸다. 어쩌면 윤민수와 류재현이 몸 담은 바이브의 음악적 색깔이 조금 더 짙어졌다.

15일 바이브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 프리마에서 정규 7집 Part.2 ‘리피트 앤 슬러(Repeat & Slu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4월 발매한 Part.1 이후 약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리피트 앤 슬러’의 타이틀곡 ‘외로운 놈’은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혼자라는 것에 외로워 자책하는 남자의 내용을 그린 곡이다. 특히 ‘외로운 놈’은 류재현이 직접 작사‧작곡‧편곡했으며, 가장 바이브다운 음악적 색깔을 표현했다.

이날 류재현은 “슬러가 ‘음표와 음표 사이를 이어주는’ 이라는 뜻이다. 지난 4월 발매한 앨범과 이어지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미 완성된 곡이었는데, 늦은 가을이 오면 ‘슬러’라는 앨범에 슬픈 노래를 담아보자고 했다. ‘외로운 놈’이라는 노래가 봄에 안 어울렸다. 그래서 가을 앨범에 실었다”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타이틀곡에 대해 “류재현이랑 약속한 것이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이었다. 편곡이나 음악적으로 성장이 될 지언정, 음악적인 색깔은 변하지 말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외로운 놈’은 2집, 3집, 4집의 감성도 들어 있는 곡이다. 요즘 날씨에 굉장히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믿고 듣는 가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류재현은 “항상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 총 2장의 앨범을 냈다. 하필 총체적 난국 시기에 나와서 우려의 목소리도 컸는데, 우려 반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민수 역시 “새벽이 되면 음원차트를 아이돌이 장악을 하니까, 차트에 대한 욕심을 많이 내려놨다.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항상 찾아 들어주시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리피트(Repeat)’부터 바이브는 ‘초심’을 강조하며 옛 감성들을 상기시키는 곡을 한 두차례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바이브를 진한 소울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준비됐다.

이와 관련해 류재현은 “예전 감성을 많이 원하신다. 그걸 항상 만족시키고 싶지만, 그게 안 되는 저희도 힘들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으로 음악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음악적 신념이 되고 있다. 차례대로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는 “저희가 결혼은 했지만, 음악적 신념이나 감성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얘기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Part.1에는 거미부터 씨엔블루 정용화, 김숙, 엑소 첸이 앨범에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에는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의 식구들이 대거 참여했다.

류재현은 “식구보단, 음악 동료들과 함께 했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장르가 담겨 있다. 서로를 잘 이해해주고 원하는 걸 빠르게 캐치해 줄 수 있어서 벤, 임세준, 영인 씨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민수는 악화됐던 건강 상태와 아들 윤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2월까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그만 두면서 MC딩동을 후기 MC자리로 추천했다. 또 수록곡 ‘NaNaNa’에 아들 윤후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민수는 “바이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재현은 “지금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어서 방송 활동을 많이 못할 것 같다. 공연으로 앨범 활동을 할 것 같다. 마케팅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저희로서는 굉장히 기쁘다”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바이브 정규 7집 Part.2 ‘리피트 앤 슬러’에는 타이틀곡 ‘외로운 놈’을 포함해 ‘사실’ ‘도레미파솔라시도(With.벤)’ ‘달링(Darling)’ ‘NaNaNa(With. 임세준‧영인)’ ‘토닥토닥’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