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밤샘토론'이 최순실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혹은 2선 퇴진에 대해 들여다봤다.
11일 오후 방송한 JTBC '밤샘토론'에서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 시사평론가 김종배와 고성국이 출연했다.
이날 JTBC '밤샘토론'의 주제는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 농단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혹은 수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권력을 최순실 일당에 내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성난 민심은 12일 100만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에서 대통령 하야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김종배 평론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 빨리 권한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배 평론가는 권한 양보 역시 헌법 테두리에만 가능하며, 결론적으로 하야가 답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퇴진 및 탈당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금태섭 의원은 "야당 입장이 2선 후퇴로 정리된 건 그간의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 능력이나 국정 수행을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금태섭 의원은 "뉴욕타임스 만평에 대통령 머리에 최순실이 들어간 것도 등장,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며 "만약 여당이 이를 거부할 거라면, 새누리당이 대통령이 아직 정상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염동열 의원은 "국민들이 준 권력을 선거를 통하지 않고 내려놓을 수는 없다"며 "실질적으로 헌법에 맞는 최선의 수습책은 거국내각"이라고 맞섰다. 특히 염동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차기 대선까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태섭 의원은 "이미 대통령이 본인 권한을 최순실에 넘겼다"며 "전혀 해명도 없었다. 그전엔 최순실과 국정을 의논한 분이 이젠 혼자 하시겠다는 거냐"고 꼬집었다.
고성국 평론가는 "하야든 2선 후퇴든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명료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 고성국 평론가는 "이런 때일수록 원칙을 갖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대책을 찾아보고 안 되면 그때 탄핵을 선택해도 된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가 해당하는지 이야기도 나왔다. 금태섭 의원은 "현직 대통령이 수사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이 크다"며 "최순실과 안종범 전 수석의 죄상이 다음 주 뭐라도 밝혀지면 그 사이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이야기가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