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축적한 주택보증 노하우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전파한다.

HUG는 지난 10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자흐스탄 국영지주회사 바이테렉 및 바이테렉이 전액 출자한 주택보증기금(HGF)과 주택보증제도 및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오른쪽)은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 행사에서 카자흐스탄 바이테렉과 주택보증제도 및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 도렌 오나예프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UG>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근 한국과 유사한 주택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법령을 제정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주택보증기금을 설립했다.

HUG와 HGF는 이번 협약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주택금융, 보증제도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주택시장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HUG는 컨설팅 제공 시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을 MOU에 담았다. 이는 우리 정부 및 기업의 추가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 내다봤다.

김선덕 HUG 사장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한국의 주택공급 제도 및 분양보증시스템에 관심이 상당하다”며 “주거안정 및 주택금융 발전을 위해 양국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