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원진 기자] 전국 공무원과 교사 4만 2000여 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4일 오전 서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공무원과 교사 4만 2000여 명이 동참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노조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공동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민을 배신하고 국정을 파탄한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정권의 배후에 비선 실세가 있고 이들에 의해 국가 중요 정보가 독점 유통되고 국정이 좌우되었다는 놀라운 '비정상'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왕정국가나 신정국가라면 모를까, 민주공화국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권이 그동안 벌인 패악만으로도 대통령이 퇴진해야 할 사유는 충분했다"며 "정당성을 결여한 이 정권은 공무원과 교사에게 정권의 충복이 되라고 노골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이 유린되고 나라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현실에서 교사·공무원이 걸어갈 길은 자명하다. 국가권력의 횡포를 멈추게 하고 교육과 행정의 공공성을 지켜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