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금은 아모레퍼시픽의 전반적인 이익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할 시점으로 평가된다.
2일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8%, 2.5% 늘어난 1조4009억원, 1675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350억원에 달하는 치약 리콜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외 모두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국내는 면세 채널 성장률 둔화와 생활용품 부문 실적 부진 심화, 해외는 위안화 절하에 따른 부정적 효과와 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원인이다.
지난 2014년 52.4%에 달했던 영업이익 성장률이 지난해 37.1%에서 올해 16.0%로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이에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 역시 각각 12.0%, 13.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고속 성장 후 높아진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데다 급속한 이익 성장을 이끌어 온 면세 채널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내년 이후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