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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혁신] 상장 추진할 계열사 어떤 곳?

기사입력 : 2016년10월25일 16:14

최종수정 : 2016년10월25일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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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 롯데정보통신, 롯데리아 상장 추진 예정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를 비롯한 그룹내 우량계열사 기업공개(IPO)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롯데그룹 비상장사의 상장 추진은 유력하게 점쳐져왔지만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 경영혁신안’에 대한 기자회견 직후 “호텔롯데의 상장과 함께 우량한 계열사들을 차례로 상장해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건전한 경영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여기에서 언급된 우량 계열사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롯데그룹 SI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리아 세 곳이다.

신 회장은 이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공개해 주주구성을 다양화하여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호텔과 면세 사업에 적극적으로 재투자해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꾸준히 상장설이 나오던 코리아세븐은 롯데쇼핑이 51.14%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는 계열사다. 이어 롯데제과와 롯데로지스틱스가 각각 16.50%, 13.78%를 보유 중이다. 이밖에 신 회장과 그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각각 9.55%, 4.10%의 지분을 보유 중이고 신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복동생 신유미씨가 각각 2.47%, 1.40%를 가지고 있다.

1999년 롯데리아 편의점사업부문을 양수하며 시작된 코리아세븐은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하며 편의점업계 3위로 올라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13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한 알짜 계열사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롯데리아와 광고 계열사 대홍기획이 각각 34.53%, 28.50%의 지분을 보유한 SI계열사다. 이 회사 역시 오너일가의 지분이 있다는 점이 특징. 신 회장은 6.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신 전 부회장과 신 이사장이 각각 3.99%, 3.51%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349억원, 영업이익 388원을 올렸다. 급격한 성장은 없지만 롯데그룹 내 물량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계열사로 꼽힌다.

롯데정보통신의 최대주주 롯데리아는 롯데쇼핑이 38.68%의 지분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식품 계열사다. 이 외에 호텔롯데와 L제2투자회사, 부산롯데호텔이 각각 18.77%, 15.50%, 11.29%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1979년 설립 이후 국내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지난해 주요 사업의 부진으로 적자전환했다. 따라서 롯데리아의 상장은 실적 회복이 이뤄진 이후 장기적 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1232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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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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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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