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경제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불확실성,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하자 유럽 주식펀드 자금 유출도 계속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EPFR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한 주간 투자자들은 16억 달러의 자금을 유럽 주식 펀드에서 빼내갔다. 이로써 유럽 주식 펀드 자금 유출은 37주째 지속했으며 올해 유출된 자금 규모도 1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해 연말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올해 들어 5.88%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4.76% 상승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대조된다.
기업실적도 불안하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럽 기업들의 이익은 평균 13%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유럽 채권펀드에서는 지난 한 주간 2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장기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은 만기가 긴 채권에서 짧은 채권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펀드 흐름이 선진국의 물가상승률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