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추석 파일럿으로 탄생했다 정규편성에 성공한 '노래싸움-승부'가 21일 첫 방송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한 KBS 2TV '노래싸움-승부'는 남궁민이 사회를 그대로 맡아 진행했다. 여기에 이상민, JK김동욱, 양동근, 김수로가 각각 3명의 출연자를 지도할 감독으로 등장했다.
이상민 팀은 파일럿 때 엄청난 내공을 과시한 황석정과 송재희, JK김동욱 팀은 개그맨 김태원과 김희원, 안윤상, 양동근 팀은 박경림과 박슬기, 박승건, 김수로 팀은 뮤지컬배우 원기준과 김법래, 배다해로 구성됐다.
첫판은 상민보살 이상민의 전략에 따라 '포기하지마'를 선곡한 송재희가 페이스가 말린 김태원을 9:4로 꺾었다. 곧바로 이어진 2라운드에서 이상민은 원기준을 지명했다. 원기준은 '허준'에서 음모를 꾸며 송재희를 죽인 장본인이다. 진행자 남궁민은 "저도 기억난다. 그 작품에 저도 나왔다"고 분위기를 돋웠다.
전혀 다른 보이스로 맞선 송재희는 원기준이 꺼낸 '소주한잔' 카드에 말렸다. 감정몰입이 과한 나머지 가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송재희는 눈물을 흘리는 듯한 애절한 연기까지 펼쳤지만 3:10으로 패했다.
3라운드에서는 원기준은 인간복사기 안윤상을 지명했다. 안윤상은 원기준이 뮤지컬배우인 것을 알면서도 히트 뮤지컬넘버 '지금 이순간'을 선곡했다. 안윤상은 편견을 단번에 깨는 안정적인 중저음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당황한 원기준은 박자를 틀리며 실수를 연발했지만 클라이막스에서 점수를 만회하며 승리했다.
2승을 챙긴 원기준은 박슬기가 김현정의 '멍'을 선곡하자 제아 히든카드를 썼다. 박슬기는 당황했지만 반주가 나오자 웨이브까지 선보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파일럿 당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제아는 안정적인 보컬로 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과는 박슬기의 깜짝 승리였다.
박슬기의 상대가 황석정으로 결정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황석정은 지난 '노래싸움-승부' 추석 파일럿 당시 괴물같은 실력을 보여준 장본인. 때문에 박슬기는 레이디스코드 소정 히든카드를 썼다.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선곡한 두 사람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결국 승리는 황석정이 차지했다. 황석정은 이어 맞붙은 박경림과 '보랏빛 향기' 대결에서 2연승을 챙겼다.
황석정이 2승을 거둔 뒤 이상민은 김현성 히든카드를 꺼냈다. 김희원을 출전시키려던 JK김동욱은 이기찬을 히든카드로 소환했다. '노래싸움-승부' 첫회부터 히든카드 간의 대결이 벌어진 것. 김건모의 '미안해요'로 대결한 이기찬은 겨우 김현성을 이기고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다음주 '노래싸움-승부'는 첫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다음주 박준규, 박나래, 양세찬 등 새 얼굴들과 함께 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