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기억을 찾아 헤매는 덕남 씨의 일화를 전한다.
20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서울 양천구에서는 천사 같은 미소를 지닌 한 남자를 만난다. 이웃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를 만나면 영혼이 맑아지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는 것만해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준다는 그 남자는 바로 덕남 씨다.
그런데 덕남 씨에게 평생 동안 풀지 못한 큰 짐이 있다. 바로 과거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다는 것. 본인의 이름, 나이, 가족도 모른다고 했다. '덕남'이라는 이름도 20년 전 중국집에서 일 할 당시 사장님이 지어준 것이다. 그의 잃어버린 기억을 '궁금한 이야기Y'가 찾아 나선다.
덕남 씨의 지문을 조회한 결과는 뜻밖이었다.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무적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이다. 덕남 씨는 일평생 학교도, 병원도, 은행도 가본 적이 없다고 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의 무의식 속에 남아있는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을 해보기로 했다. 한참 동안 과거를 헤매던 덕남 씨의 입에서 희미한 단서들이 튀어나왔다. '경상북도 문경' '탄광' '폭파사고' '작은 기차역' '여동생 순덕이'이다.
'궁금한 이야기Y'는 1979년 경북 문경의 한 탄광에서 큰 화재사고가 일어나 4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건이 덕남씨의 기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덕남 씨의 잃어버린 시간의 추적은 21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